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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추천릴레이 298]"오류고를 명문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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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추천릴레이 298]"오류고를 명문고로"
  • 신승헌 기자
  • 승인 2014.11.01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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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득 교장 (오류고등학교)

"아직은 구로구에 대해 모르는 것이 너무나 많습니다. 구로타임즈 등을 통해 차근차근 알아나가려고요."

강서구 화곡동에 위치한 신정여자상업고등학교와 신정여자중학교에서 35년 6개월 동안 교직생활을 했던 심상득(60) 교장이 지난 9월 1일자로 오류고등학교(궁동) 교장으로 부임했다.

부임 후 지금까지 학교와 지역을 파악하느라 여념이 없었다는 심 교장은 지난달 20일 "이제야 인근 중학교들을 한 바퀴 돌았다"며 호탕한 웃음을 보였다.

"학교가 조용한 곳에 위치해 있어 아이들이 공부하기에는 안성맞춤인 것 같다"는 심상득 교장은 "구로구 안으로 들어와서 보니 구로구청이 교육에 대해 얼마나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알게 됐다"며 "교육에 대한 구청의 관심과 투자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지난달 20일 밝혔다. 그는 또 "(구청의 관심과 투자만큼)학교가 교육효과를 내야 하는데 부담이 크다"는 말을 덧붙이기도 했다.

"집이 강서구에 있긴 하지만 이제는 나도 구로구 사람"이라고 자신을 다시 소개한 심상득 교장은 "오류고등학교를 구로구를 대표하는 명문학교로 만들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심 교장은 이를 위해 "우등생뿐만 아니라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들을 대상으로도 맞춤식 교육을 충실히 진행할 수 있도록 학교가 투자를 체계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라며 "모든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을 탄탄히 다질 수 있도록 학교를 운영해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여건이 허락하는 한 학교 체육관을 주민들에게 개방하는 등 지역주민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오류고등학교를 만들고 싶다는 심상득 교장이 지역주민들에게 한마디 건넨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 11월 3일까지 개최되는 제95회 전국체육대회에 우리학교 육상부 8명이 서울시를 대표해 출전합니다.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운동해온 만큼 아이들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마음으로 응원해주세요. 또 아이들이 돌아왔을 때는 결과에 상관 없이 칭찬과 격려의 말을 듬뿍 안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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