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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실버축구단 출범 ‘슈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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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실버축구단 출범 ‘슈팅’
  • 구로타임즈
  • 승인 2003.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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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명 전회원 즐거움에 ‘싱글벙글’//'공을 차면서 나이든 것도 잊어요'. 구로구 실버축구단이 탄생했다. 공차는 것을 '엄청' 좋아하는 60대 남성 구로인들이 지난 16일 고척그린공원에서 구로구 실버축구단 창단식을 갖고, 이제 더 이상 40대나 50대 사이에 끼어 공을 차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모두 35명에 이르는 회원들은 그동안 또래 동료들과의 모임이 없어 '동생'들과 공을 차 왔었다. 하지만 자신들의 축구단이 정식 창단돼, 이제는 동생들 눈치 보지 않고 공을 찰 수 있다는 생각에 비가 오는 데도 연신 싱글벙글이었다.

새로 창단된 구로구 실버축구단의 이광희 회장은 "그동안 산발적으로 공을 차 온 우리들이 이제는 한 데 모이자는 의견이 모아지면서 창단하게 되었다"고 실버축구단의 창단배경을 설명했다.

국민생활체육 구로구축구연합회 소속인 실버축구단은 매주 토요일 오후 고척근린공원 등에 모여 연습을 할 계획이며 1년에 두세차례 열리는 60대 이상의 전국축구대회에도 출전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지역의 어른으로서 생활체육을 통해 지역을 위해 봉사한다는 방침도 세워 놓았다.

창단식에는 김기배 국회의원, 민주당 구로갑 이인영 위원장 등 30여명이 참석하여 실버축구단 창단을 축하했다.

구로구 실버축구단원은 다음과 같다. 이광희 김순배 강준희 김용대 양회두 윤정복 노경백 박승화 성영래 이건필 오태철 전성식 안종섭 신동길 김상대 이추형 황영조 서현영 강용진 김인수 정종윤 안동학 이영신 전영훈 조상천 이학규 이수영 이상달 이영일 최창환 이명재 이곤하 박순영 박신찬 한성택 신영우 총3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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