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9 09:55 (월)
“청소년들 누구나 오세요”
상태바
“청소년들 누구나 오세요”
  • 구로타임즈
  • 승인 2003.03.1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소년 문화의 집등 인기// 신학기가 시작되면서 지역내 청소년 관련 단체들도 청소년들에게 한걸음 다가가기 위한 프로그램 준비로 분주하다. 특히 이전과 달리 청소년들의 변화하는 의식과 욕구를 적극 반영하여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구로청소년수련관(구로2동)은 지역 내에서 자체적으로 활동하는 청소년 동아리 또는 동호회에 수련관 체육관 등의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수련관을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는 동아리는 댄스 동아리. 무려 6개의 동아리가 방과 후에 번갈아가며 찾아와 3~4시간씩 땀을 흘려가며 춤을 즐기고 있다. 구로중학교 댄스동아리 샤인(shine)에서 활동하는 강효미(15)학생은 "춤을 출 만한 마땅한 곳이 없었는데 수련관에서 장소를 제공해 주어 너무 좋다"고 한마디.

수련관은 이와 함께 댄스를 비롯한 노래, 풍물, 연극, 사진,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의 동아리를 따로 만들어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동아리 특성 평가도 대비하면서 평소 즐기고 싶었던 것을 편한 장소에서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이를 학교 특활활동과 연계시켜 운영할 예정이다.

수련관 1층에 설치된 ‘청소년문화의 집’은 최근 내부 인테리어를 새로 하고 다시 문을 열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당구대 2대가 한 가운데 자리잡고 있다는 것. 목적사업팀 조성섭 팀장은 "공공연하게 즐기고 있는 당구를 수련관에서 건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차원에서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청소년 문화의 집’에는 이외에도 18대의 인터넷 컴퓨터와 200여개의 비디오 테이프, DVD 등을 갖춘 영상감상코너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 하루에도 유치원생에서부터 초중고생에 이르는 청소년등 300여명이 찾는 등 인기가 높다.

■ 궁동종합사회복지관(궁동)도 최근 청소년 동아리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청소년 끌어안기에 나섰다. 오는 4월부터 운영될 동아리 지원 프로그램인 '그래피티'와 '안다미로'가 그것. 그래피티는 벽이나 그밖의 화면에 낙서처럼 긁거나 스프레이 페인트를 이용해 그리는 그림인 그래피티가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높다는 것에 착안, 즐기면서도 자연스럽게 환경미화를 체득하게 된다. 매주 토요일에 진행되며 5명을 정원으로 한다.

안다미로는 ‘가득차서 넘친다’는 순우리말로서 노인, 장애인 등 다양한 층을 상대로 정기적인 자원봉사를 하게 된다. 격주 토요일에 진행되며 15명을 정원으로 한다.

두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이며 오는 17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juleum@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