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6 09:53 (금)
쓰린 속 달래드립니다~
상태바
쓰린 속 달래드립니다~
  • 구로타임즈
  • 승인 2003.01.1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맛자랑 멋자랑> 궁원복집
과음후 쓰린 속을 시원하게 달래줄 수 있는 좋은 음식이 뭐 없을까. 고대 구로병원 후문 인근에 위치한 ‘궁원 복집’이 그 해답을 제공해준다. 복전문 음식점인 ‘궁원 복집’은 넓지 않은 공간이지만, 복요리 전문점으로 명성을 얻어 점심시간이면 손님들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버섯 미나리 등 각종야채 등을 넣어 즉석에서 끓이는 복지리탕은 복보다 그 국물 이 말 그대로 시원한 맛이다. 여기다 복지리탕을 다 먹고 나면, 각종 야채등을 넣고 볶아주거나 죽을 쑤어주기도 하는데, 이 맛 또한 비린내 하나없이 깔끔한 맛으로 일품이다.

맛의 비결에 대해 주인 이은오(59)씨는 “ 동태 보다 생태가 맛이 더 있듯이 복어도 언 것보다는 얼지않은 생 복어가 더 맛이 좋은 법”이라면서 생복어 사용이 가장 큰 비결이라고 귀띔한다.

옛날 과거급제하는 것만큼이나 어렵다는 ‘복요리 자격증’을 2년전에 땄다고 자랑하는 이씨는 “요즘에는 나이든 분들뿐 아니라, 20, 30대 젊은층은 물론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단위의 고객도 적지 않다”며 복어 요리에 몰리는 인기를 설명했다.

복지리탕 (1인분) 또는 복매운탕(1인분)은 1만5000원, 복수육 5만원(대), 아구찜 3만원(대). 문의 867-0537 shopnet@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