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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맞아 온정의 손길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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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맞아 온정의 손길 잇따라
  • 김경숙
  • 승인 2003.01.0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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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류2동부녀방범봉사대, 덕산병원, 에이스건설등 // 불우이웃을 돕기위한 온정의 손길들이 연말연시를 맞아 곳곳에서 이어져 훈훈한 인정미까지 느끼게 해주고 있다. 최근 오류2동 부녀방범봉사대를 비롯, 덕산병원 구로구청 구로경찰서 축구동호회, 에덴장애인종합복지관 등 지역내 단체나 기관들은 생활형편이 어려운 독거노인이나 장애인, 등에 쌀이 의료시술, 생필품 등을 전달해 한겨울 추위를 녹여주고 있다.

주부들로 구성된 오류2동파출소 부녀방범봉사대는 성탄절을 이틀앞둔 지난해 12월23일 오후1시 봉사대원 20여명 및 노인10여명, 오류2동 파출소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사대 사무실에서 ‘이웃사랑 나누기’행사를 갖고, 생활형편이 어려운 70,80대 노인등 30여명에게 쌀 20KG용 쌀 한포대씩 전달했다. 이날 사무실을 찾은 김영숙할머니(70, 오류2동)는 “올들어 도움을 주겠다는 이런 행사는 처음”이라며 행사주최측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오류2동부녀방범봉사대 민순옥 대장은 “지난 가을 개최한 일일찻집 수익금 300여만원 등으로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 어려운 이웃을 돕기위한 이같은 행사를 앞으로 매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류2동 부녀방범봉사대는 이날 노인들뿐 아니라 지역내 복지시설인 오류애육원, 연세복지관, 창신모자원 등 3개시설에도 20KG용 쌀 5포대씩 전달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로 개원20주년을 맞는 종합병원 덕산병원도 지역사회를 위한 의료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최근 관절염으로 고생하는 지역주민들에게 무료시술을 해주어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초에는 무릎관절염으로 고생하는 조선족 동포에게 무료수술을 해준데 이어,구청 사회복지과 추천을 받아 가정형편이 어려워 수술을 못받고 있는 구로5동에 사는 정모(여)씨의 양쪽 무릎을 무료로 수술, 지역병원 봉사활동의 새로운 장을 열기도 했다.

지역에서는 아파트형공장 건설업체로 유명한 (주)에이스 종합건설(구로3동)도 지난 연말 구로3동 재개발지역 저소득 주민 100세대에 연탄50장씩과 20KG백미 40포대를 전달했으며, 거택보호대상자인 이재원씨 등 지역주민 4명에게 매월 5만원씩 지원키로 했다.

구로구청도 전직원이 지난해 12월중순 6일동안 불우이웃돕기 성금 635만원을 모금, 지난12월 27일 청소녀보호시설인 ‘새날을 여는 청소녀쉼터’(고척2동)와 ‘착한 목자의 집’(개봉3동)등 사회복지시설 10곳과 저소득주민 40여명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shopne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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