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개회한 구의회 내무행정위원회는 하루 뒤인 26일 오전 백해영(구로4동)의원의 계도지폐지에 대한 제안설명과 문화체육과장의 계도지존속의 필요성등에 대한 설명등을 들은후 각 의원들의 의견을 들은후 백해영의원과 홍준호의원(고척2동)을 제외한 대다수 의원들이 “계도지 구독료폐지는 필요하나, 단계적으로 줄여나가자며 예산심의과정에 적당히 반영하는 쪽으로 가자”며 일부 삭감론으로 가면서 불채택됐다.
이날 계도지예산 폐지 청원을 불채택하기로 하면서 잠시 정회에 들어갔을 때 의정참여단으로 방청석에서 이같은 상황을 지켜본 구로시민센터 장인홍위원장과 김종구의원(개봉1동)간에 언쟁이 생기자 김경훈 내무위원장을 비롯한 다선의원들이 발끈해 나가라고 강력히 요구,“의회진행에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라 정회중의 사적인 의견교환의 하나”였다는 주장과 “의원을 무시하는 행동”이라는 주장이 팽팽히 대립되면서 잠시 긴장감이 감돌기도 했다. 그러다 김경훈 위원장이 “이런일이 재발할 경우 내무행정위에서는 방청을 허용하지 않겠다”며 정리, 회의는 속개됐다.
한편 통반장에게 홍보용으로 무료제공되는 대한매일에 대한 구의 구독예산을 전면폐지해야 한다는 운동이 지역시민단체 공무원 구의원 등을 통해 서울에서는 처음으로 추진되자, 최근 대한매일의 수도권영업전략부서 관계자가 구의원이나 구청 문화체육과 등을 상대로 대한매일 예산폐지를 저지하기 위한 로비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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