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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전가정경제 61]자산축적 비법은 가정화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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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전가정경제 61]자산축적 비법은 가정화목
  • 서경준소장(가정경제 상담소 '쟁기'소장)
  • 승인 2013.02.25 12: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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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50대 가장 입니다. 아이들 키우며 열심히 살아왔습니다. 자산을 좀 만들어보려고 애를 썼지만 뒤돌아보니 별로 남은게 없습니다. 저도 그렇고 아이들도 그렇고 지금부터라도 자산을 형성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자산(資産)이란?
 <A> 자산이란 경제적 가치가 있는 유형, 무형의 재산을 뜻합니다. 또는 소득을 축적한 것이라고 정의하기도 합니다. 부채 측면에서는 담보가 될 수 있는 것을 자산으로 간주합니다. 그밖에 가치 있는 것이나 소중한 것을 일컫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한자 뜻을 들여다보면, 재물 자(?)에 낳을 산(産)① 입니다. 직역하면 '재물을 낳는다'는 뜻이 됩니다. 즉, 자산(資産)은 스스로 수익을 발생시키거나 가치가 상승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모두 자산을 가지고 싶어 하는 것이죠. 그런데 그 이전에 더 큰 특징은 '만들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누구나 자산형성을 바라지만 반면에 자산 형성에 대한 큰 오해가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종자돈'에 대한 오해 입니다. 사람들에게 종자돈을 왜 모으려 하냐고 물어보면 '굴리려고'라는 대답이 많습니다.


 이 '굴린다'는 것에 문제가 있습니다. 굴리는 방법이 문제입니다. 종자돈을 굴릴 때 대부분 주식투자나 사업투자 등의 방법을 씁니다. 그래서 상당수가 굴리기는커녕 까먹게 됩니다. '종자돈'은 굴리는 것이 아니라 '지키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생각해 보세요. 종자돈을 만드느라 고생도 많았고 위험을 무릅쓰고 모으지 않았나요? 그렇게 힘들게 모은 것을 까먹을 위험이 있는 방법, 즉 '투자'에 몽땅 맡기는 것은 모순입니다. 자산(資産)은 힘들게 모아서 잘 지키는 것이 핵심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굴리기'나 '뻥튀기'는 자산의 특징을 오해한데서 시작된 잘못된 자산관리 방식입니다.

 서민가정이 자산형성을 잘 하려면
 사실 서민가정은 자산을 모으기에 좋은 조건이 아닙니다. 하지만 자산형성을 포기해서도 안됩니다. 자산(資産)의 개념을 우리 입장에 다시 정립해 보면 서민가정에도 자산형성의 길이 보입니다.
 
  ①남기기  서민가정에서 무엇보다 소중한 자산형성 수단은 '소득'입니다. 소득을 남는 것 없이 다 지출하면 자산형성은 할 수 없습니다. 어렵겠지만 다 쓰지 말고 조금이라도 남겨야 합니다.


  ②지출관리  소득을 다 쓰지 않고 남기려면 당연히 지출관리를 잘 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조금이라도 남긴 돈이 허투루 쓰이지 않고 저장되어 잘 지켜지게 하기 위해서도 지출관리는 중요합니다. 지출관리에는 '가계부쓰기' 만한 것이 없습니다.


  ③노동력유지  서민가정에서 소득을 만들어내는 가장 중요한 원천은 노동력 입니다. 지식과 체력 관리를 잘하여 노동력을 정상적으로 유지해야하고 소득을 증가시킬 수 있도록 자기개발에 힘써야 합니다. 지식과 체력에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가정이 무너지지 않기 위해서 사회보장혜택이 적용되는 사업장에서 일하는 것과 비상금을 마련하는 것이 아주 긴요합니다.


  ④안정적인 저축  앞서 서술 하였듯이 자산은 잘 지키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런데 모을 때도 잘 지켜야 합니다. 내게 잘 맞지 않고 어려운 투자방법으로 저축했다가는 까먹기 쉽습니다. 요즘 같은 불안정한 경제상황에서는 예적금 같은 안정적인 방식으로 저축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⑤화목한 가정  가정에 불화가 있으면 지출도 많아지고 노동력도 저하되어 전반적으로 안정감이 떨어집니다. 그러면 그나마 모아둔 얼마 안 되는 자산이 소진되기 쉽습니다. 자산을 모을 때도 지킬 때도 가정의 화목(和睦)이 필수 입니다. 그래서 서민가정에 최고의 자산은 화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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