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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음식특화거리 1번지로 진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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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음식특화거리 1번지로 진입중
  • 윤용훈 기자
  • 승인 2012.10.15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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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디지털단지상인회(구성회) 이기형 회장

 지난 5일 점프구로 기간에 구로지디털단지역 맛집들이 밀집한 '음식문화특화거리'에서 먹을거리행사와 노래자랑, 경품추첨 등이 열려 인근 주민과 디지털단지 직장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창조 1,2,3길 120여개 음식점들이 참여하고 있는 구로디지털단지 상인회(구상회)가 주관한  축제로 올해로 3회째다.


 이기형 회장(49. 소래포구 대표)은 "서울시 및 복지부 사업공모를 통해 음식문화특화거리(깔깔거리) 지정된 이후 구로의 먹을거리 명소이자 외국인들이 찾는 먹자거리를 알리기 위해 금년에도 성황리에 개최해 지난해에 비해 배 이상의 고객들이 방문하는 등 이제는 구로뿐 아니라 인근 타 구에서도 대표적 음식특화거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그동안 굴뚝산업이 자리한 구로공단이라는 인식으로  음식점들도 크게 성장하지 못했으나  한국을 대표하는 디지털단지로 변한 이후 인근 음식점들도 영업환경이 좋아지고 음식문화도 수준 높은 다양한 먹자거리로 변모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회장은 "메뉴를 다양화하면서 음식의 질을 크게 향상시키고 저렴하게 제공해 고객들로부터 만족할 수 있도록 신경을 쓰고 있다"며 "특화거리에 걸맞게 음식은  물론 위생상태, 친절서비스, 깨끗한 환경조성 등을 위해 상인들이 협력해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구상회는 이를 위해 매월 정기 모임 외에 수시로 만나 거리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병뚜껑을 모아 지역의 불우이웃돕기에 적극 나서는 등 지역 사회복지에도 기여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업소별로 매월 2회 병뚜껑을 수거해 이를 하이트진로 회사에 전달해 현금으로 기금을 조성, 이를 구로3동 불우청소년 5명에게 분기별로  3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년 거리축제에서는 또 처음으로 구상회 수익사업의 일환으로 '만장갈비'라는 갈비판매 행사를 통해 기금을 별도로 모아 구로3동 자치센터에 전달해 불우이웃을 도왔다고. 


 "음식문화특화거리 축제가 해를 더해가면서 규모도 점점 커지고 있는데다 주민 및 회원의 요구사항도 많아져 구청 지원이 더 늘어났으면 합니다. 또 행사시 예상치 않게 법에 저촉되는 부분이 발생돼 위축되고 있는 것도 애로점입니다."


 이 회장은 하지만 음식문화특화거리 축제 등을 통해 음식점들이 활기를 띠고 널리 알져지고 있다며 앞으로 외국 관광객이나 사업상 디지털단지 인근 호텔 등에 머물고 있는 늘어나는 외국인을 유치하기 위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의 간판을 세우는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회원 상인을 비롯해 구청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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