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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동반 강좌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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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동반 강좌 인기몰이
  • 정경미
  • 승인 2002.10.0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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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함께 하는 아동 프로그램이 지역 곳곳에 속속 등장,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지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강좌는 엄마와 함께하는 수영에서부터 레고닥터, 생태기행학습에 이르기까지 다채롭다. 구로구민체육센터(고척2동, 2619-6640) 프로그램중 생후 3∼48개월 된 유아들을 대상으로 하는 수영강습 '엄마랑 아기랑' 강좌는 매달 접수일인 26일 새벽이면 접수하기 위해 몰려드는 부모들로 인산인해를 이룰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수강한지 한달 정도 됐다는 이종심(30)씨는 "얼마 안됐는데도 수줍음 많던 아이가 매사에 자신감 넘치고, 엄마한테도 적극적인 애정표현을 곧잘 한다"고 즐거워했다. 궁동에 사는 안혜정(36)씨는 "무엇보다 엄마가 보는 자리에서 아이가 마음껏 뛰노는 밝은 모습을 보는것이 좋다"며 단체생활을 통한 질서의식·양보정신 등 사회성 발전이 큰 효과였다고 말한다. 주3회 두시간씩 진행되며 체육과 수영강습으로 구성된 '엄마랑 아기랑'의 수강료는 5만원(생후3∼24개월), 6만5천원(생후24∼48개월).

최근 새로 오픈한 구로청소년수련관(구로2동 , 838-1318 )에는 레고닥터, 창의력 교실 등'EQ학습교실'에 부모들의 관심이 크게 쏠리고 있다.

3세 아동에서 초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이 프로그램은 교구나 레고를 이용해 과학 원리 습득과 창의력및 집중력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청소년수련관서 '레고닥터'를 수강중인 홍인순(32·가리봉2동)씨는 "레고닥터가 지능발달에 좋다고 해 예전부터 관심은 갖고 있었지만 지역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이 별로 없어 배우지 못하고 있었다"며 "처음엔 만들기에만 열중하던 아이가 이제는 과학적 원리까지 생각해서 조립하고 완성하는 것을 지켜보면 대견스럽다"고 자랑 . 주1회 50분 수업인 이들 강좌 수강료는 각각 월2만5000원이다.

열린사회 구로시민회(구로본동, 869-6164) 이달 27일 가족과 함께 양평 중미산으로 떠나는 '생태기행'수강생을 모집 중이다. 부모와 함께 보고, 듣고, 만지며 경험해보게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생태기행을 시작으로 ▲12월15일 철새기행(강화도) ▲11월9일 별자리기행(양평 중미산 천문대) 등으로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참가비는 1만5천원, 가족단위로 참가할 경우 참가비는 10%할인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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