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구로관내 초중고교의 교육여건개선 시설사업에 총 78억9,430만원의 예산이 쓰인다.

　남부교육지원청이 최근 집계한 '2012년 교육여건개선 시설사업 예산배정' 현황자료에 따르면, 구로관내에서는 초교(12개교 22개사업)는 50억7,950만원, 중학교(7개교 12개사업)는 19억800만원, 고교(2개교 3개사업)는 7억3,200만원, 특수학교인 정진학교(3개사업)는 1억7,480만원 등 총 78억9,430만원의 예산이 책정됐다.<표 참조>

　이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사업은 온수초 강당겸 체육관 건립사업으로 18억4,600만원이 배정됐다. 이는 구로관내 초중고교 전체 시설사업비의 23.4%에 해당한다.

　학교 숙원사업인 도장공사의 경우 개명초, 구로남초, 온수초, 구로중, 고척고 등 5개교에서, 창호교체는 개봉초, 영서초, 신도림중, 정진학교 등 4개교에서 실시된다.

　구로초는 1억8,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본관동과 별관동에 걸쳐 방수공사를 진행하고, 온수초는 강당겸 체육관 건립사업 외에도 4억3,600만원을 투입해 후관동 화장실개선, 본관 및 동관 도장공사, 노후방송장비교체 등 3개 사업을 진행한다.

　올해 시설사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구로관내 학교는 작년 9월 개교한 천왕초를 비롯해 28개교에 이른다.

송희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