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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선거특집> 인터뷰=구의원 당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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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선거특집> 인터뷰=구의원 당선자
  • 정경미
  • 승인 2002.07.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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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의 눈과 발이 되어"





동네 곳곳을 누비며 주민들의 애환을 함께 할 일명 '생활정치인' 구의원들이 탄생했다. 이번 구의원 선거에는 아직 소수지만 시민후보들이 진입, 구로구의회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길 기대하는 눈길이 적지 않다. 지역현안을 누구보다 훤히 꿰뚫고 해결해 갈 수 있는 능력과 투지로 4년 동안 주민의 대변자 역할을 해야할 구의원들의 의정활동 계획을, 구의회 개원을 앞두고 만나서 들어봤다.





■질의 내용

1. 당선소감은?

2. 상대후보를 제치고 승리한 당선요인이 어디에 있다고 보는가?

3. 구정활동 임기 기간동안 꼭 해결하고 싶은 주요 사업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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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믿음에 보답 노력"

◇ 변한수 의원(65·수궁동)

1. 또다시 뽑아준 데에 대해 주민께 감사할 따름이다. 또 다시 찾아든 4년 동안 주민믿음에 그대로 보답하겠다.

2. 공직생활 33년, 의정생활 7년을 해온 나다. 누구보다 행정에 대해 잘 알고 있고 기자들이 뽑은 의정스타상도 3번이나 받았다. 이런 이력들이 주민에게 믿음을 준 것 같다.

3. 도로시설도 미약하고, 주거환경 또한 구로갑구에서 가장 열악하다. 주민들의 가장 큰 숙원사업인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는데 노력할 것이며, 고도제한이라도 폐지시켜 고루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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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창범 의원(55·오류1동)

"미개설 소방도로 완공"



1. 주민성원으로 이 자리까지 오른 만큼 열심히 일하겠다.

2. 4년동안 나름대로 쉬지 않고 봉사해 왔다. 평상시에 주민 곁에서 발로 뛴 부분을 주민들 이 인정해 준 것 같다.

3. 69년에 시작한 소방도로공사가 아직도 끝을 맺지 못하고 있다. 이 소방도로 미개설 부분을 조속히 완공하겠다. 또한 주차장 시설·놀이터·구립 노인정 등 주민 복지시설이 미비한 부분을 찾아 메워 나갈 것이며, 매봉산에 벚꽃나무를 더 심어 벚꽃축제 같은 문화행사도 마련해 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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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현복 의원(43·오류2동)

"처음이라는 마음가짐으로"



1. 처음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뛰려고 한다.

2. 의정활동을 하면서 주민과 약속했던 공약부분들을 100% 해결시켰다는 주민 신뢰도가 밑바탕에 깔려 있는 것 같다.

3. 오류2동의 가장 큰 지역 현안인 개발제한구역을 합리적으로 이끌어내어 지역사업 개발에 노력하겠다. 또한 학교교육환경을 개선시켜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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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규복 의원(40·개봉 본동)

"사심없는 깨끗한 구의원으로"



1. 담담하다. 선거운동을 할때 될거다 안될거다 그런 생각은 전혀 갖지 않고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열심히 했다. 떨어진 분들께 미안하다.

2. 개봉본동에서 태어나 이곳서 생활해온 토박이라는 점, 열심히 하겠다는 데에 대한 주민들의 믿음이 컸다고 생각한다. 주민을 위해 사심없이 일하는 깨끗한 구의원이 되서 그 믿음에 보답하겠다.

3.선거운동을 하느라 지역을 돌아다니다보니 할일이 많았다. 한마을아파트 정문앞 소방도로개설을 비롯해 큰 굴다리 확장, 노인복지관 설립 등이 임기중 꼭 처리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또 주민들의 민원에 대한 결과보고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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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인물 되라는 주민 뜻"

◇ 김종구 의원(69·개봉1동)

1. 주민성원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주민께 감사인사 올리고 싶다.

2. 구의회 부의장을 맡았던 사람으로서 한번 더 열심히 해서 지역을 위하는 더 큰 인물이 되라는 주민들의 뜻인 것 같다. 주민들의 믿음처럼 큰 일꾼이 돼야겠다.

3. 아직 개봉1동에는 구역정리가 되지 않은 곳이 남아있다. 그 곳의 재개발사업 적극 추진할 생각이며, 남부순환도로의 굴다리를 없애 주민안전에 신경 쓰겠다. 매봉산과 푸르뫼아파트노인정을 잇는 길을 예산부족으로 못하고 있다. 그 일도 빨리 처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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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웅산 개발등 시급"

◇ 김경훈 의원(55·개봉2동)

1. 4년동안 나름대로 열심히 일한 주민들의 평가 결과인 것 같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기초의원들의 당 표명·표기를 할 수 없는 안을 시정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어차피 기초의원들도 당과 협의·협력해서 나오는데 형식적인 구의원 무소속 표기는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2. 지난 임기동안 공약을 충실히 해왔고 공익사업에도 적극적인 활동을 했다. 또한 행정을 오랫동안 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의정활동에 백분 발휘한 것이 주민의 인정을 받은 것 같다. 그 점에 대해서는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3. 현대아파트 진입로 주변에 소공원을 만들어 주민 휴식공간을 겸비한 도로조성 건과 대단지 형성에도 불구하고 우체국이 하나 없는 불편문제 등을 해소해 나가겠다. 또한 남부순환도로 일반도로화 문제와 개웅산 개발에 시의원, 구청장, 시장 등을 통해 꼭 이루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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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립어린이집 유치 힘쓸 터"

◇ 류근무 의원(64·개봉3동)

1.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으로 이적했냐는 등 기호(나번) 때문에 많은 곤란을 겪었다. 우선 오해의 여지를 풀고싶다.

2. 이번이 4선째다 보니 그동안 내가 지역발전을 위해 많은 힘을 쏟았다는 것을 알만한 주민은 다 알고 있다. 열심히 일하지 않았으면 뽑히지 않았을 것이다.

3. 복지시설이 태부족인 개봉3동에 복지시설을 늘려나갈 것이다. 구립어린이집이 하나 있지만 한참을 기다려야 들어갈 정도로 수요를 감당 못하고 있다. 구립어린이집 유치에도 힘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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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전에 총력기울일 터"

◇ 김길년 의원(55·고척1동)



1. 주민께 감사의 말씀 먼저 여쭙고 싶고, 주민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구의원이 되겠다.

2. 당과 기호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다. 사람이 악하게 보이지 않는 이미지도 한 몫 한 것 같다.

3. 고척1동은 아직도 낙후된 지역이 많다. 복지시설·도로개설·미개발지역 조속히 개발하는 등 지역발전에 총력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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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호 의원(31·고척2동)



"주민소환제등 추진"



1. 우선 고척2동 주민께 감사의 말씀을 올리고 싶다. 당선이후 주민들을 만나면 고척2동주민의 위대한 승리라며 오히려 나를 격려해 주신다.

2. 구태의연했던 구의원들의 활동에 적잖은 실망을 한 것 같다. 동 발전을 위한 젊은 사람에 대한 기대심리와 변화에 대한 갈망이 컸던 것 같다.

3. 지방자치가 바로서야 주민이 바로서는 법, 우선 잘못된 지방자치제의 행정을 바로잡고 매달 주민과의 열린광장을 마련해 주민 소환제를 추진하겠다. 또한 주민들의 대중교통불편을 해소하고 문화중심지 고척2동으로 만들겠다. 구의원도 지역을 바꿀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이번 기회에 확실히 보여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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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재무 의원(52·신도림동)

"안양천변을 문화공간으로"



1. 항상 구의원에 당선될 때마다 나를 믿고 따라준 주민께 잘해서 보답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의정활동을 펴왔다. 그런 마음가짐이 4선 의원이라는 영예를 얻은 것 같다. 주민께 감사하고 그 만큼 더 열심히 할 것이다.

2. 주민에게 불편을 끼치는 시설물이면 골목어귀의 보안등까지 일일이 챙겨 보수 하는 등 나름대로 3선의원으로서 주민의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런 성실성이 신도림동에 새로 영입된 주민에게까지 보여져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

3. 대림아파트-동아아파트-태영아파트를 잇는 십자도로를 완성시켜 교통을 원활하게 만들 것이다. 또한 버려진 것이 같이 방치돼 있는 안양천변을 주민들의 생활체육·문화의 공간으로 가꿔나갈 것이다. 마지막으로 준공업지대와, 주거지역이 함께 어우러져 있는 신도림동의 열악한 환경을 하루빨리 개선하여 쾌적한 주거환경지대로 만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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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일희 의원(52·구로본동)

"46년 봉사의 결과"



1. 46년동안 한 곳에 살면서 열심히 봉사한 것을 인정받았다는 느낌이 든다.

2. 올해 내 나이가 64살이다.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한번 해보라는 격려의 결과인 것 같다.

3. 70년대부터 이곳에 살아서 동네 일에 관한 한 하나부터 열까지 모르는 것이 없다. 구로동 전체가 낙후된 지역이다 보니 환경·하수관계·침수지 등이 아직도 개선해야 될 부분이 많다. 작은일이라도 찾아 '꼭 해야겠다'라는 각오로 의정활정을 펼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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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달호 의원(54·구로1동)

"전철 소음 해결 관건"



1. 벌써 4선 째다. 4번씩이나 한결 같이 나를 믿고 표를 던져준 주민 지지에 책임이 더욱 무겁다. 주민 성원에 보답해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

2. 의정활동 동안 과오 없이 일도 해왔지만 동네 발전 현장에서 앞장서 일했다. 이번에 기호가 나 번이어서 불리한 입장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주민들이 끝까지 나를 믿어 줬다.

3. 구로1동은 전철 소음문제가 가장 큰 문제거리다. 그 주변을 지하화해 지상공원을 조성할 생각이다. 구의원 힘으로 안되면 상부에 협조요청을 해서라도 의정활동을 관철시켜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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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호승 의원(47·구로2동)

"주민과 동네만 생각 할터"



1. 이권에 개입하지 않고,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기본을 바로 세워 흔들림 없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 주민만 생각하고 동네 발전에만 힘을 쏟는 구의원이 되겠다.

2. 전철소음벽 투명벽 설치, 구립어린이집 유치, 청소년수련관 확장공사에 일조, 마을버스노선 변경, 주차장 확보 등 전 의원들이 못해냈던 일들을 초선의원이지만 당당히 해왔다. 주민들도 구로2동에 꼭 필요한 일꾼이 누구인지 알아본 것 같다.

3. 구로2동 주택가는 좁은 골목이 많아 이 때문에 주민들의 불편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주택가는 물론 주변도로를 정리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겠다. 또 솔길어린이공원을 하루빨리 조성해 주민의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하겠다. 경로당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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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현섭 의원(66·구로3동)

"지역위해 발벗고 나선다"



1. 주민들이 한번 더 지역을 위해 일하라고 밀어줬으니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

2. 지역주민에게 아직까지 신현섭이가 효용가치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 것 같다. 구로3동 개발현장에는 항상 신현섭이 있었다. 전기 없는 곳에는 전기를 넣어줬다. 벽돌하나, 시멘트 한 푸데, 그렇게 만들어간 구로3동이다. 경험을 살려 지역을 더 발전시켜달다는 주민들의 뜻이다.

3. 변상금 문제는 물론 재개발사업까지 구로3동의 변화와 발전을 위한 일이면 무조건 발벗고 나설 것이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학교환경개선에도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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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해영 의원(36·구로4동)

"행정·예산 투명성 제고노력"

1. 어깨가 무겁다. 구로지역에서 무소속·시민후보·여성후보가 당당히 당선된 것은 구로4동 주민들이 그만큼 성숙하다는 것을 반증해주고 있다. 제대로 일한다고 포부를 밝혔으니 제대로 일하는 구의원으로 열심히 활동하겠다.

2. 정치인들의 부정비리에 주민들이 신물을 느끼고 있다. 깨끗한 시민 후보가 열심히 해보라는 주민 의견수렴의 결과인 것 같다. 또한 일시적인 정치활동인 아닌 구로시민센터에서 꾸준히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인정받은 부분도 있는 것 같다.

3. 개발이 덜 된 지역이라 주민휴식처·녹지공간이 부족하다 이것에 대한 공간확보 및 해결이 우선이고, 어린이 도서관 동 유치와 녹색가게를 정책적으로 이끌어가 자원재활용 등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데 앞장서겠다. 또한 의정활동의 행정·예산상의 투명성을 높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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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주철 의원(49·구로5동)

"10여년 의정노하우 살린다"



1. 주민들의 정확한 판단력에 감사하고 있다.

2. 주민을 어렵게 알고 겸손한 자세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 관건이었던 것 같다. 지

역 곳곳의 현안을 알고 있는 '토박이 정서'가 일조 했다.

3. 10여년동안 길러온 노하우를 발휘해 의정활동을 펼치겠다. 구민회관 주변 문화원 건립으로 구로명소지로 만들어 가겠으며, 불편한 대중교통의 한 요소인 마을버스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 주민편의를 제공하겠다. 또 가로공원을 주민생활의 휴식처로 거듭날 수 있게 만들어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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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준태 의원(48·구로6동)

"4년 공백..주민지지에 감사"



1. 4년이라는 공백을 딛고 주민 앞에 나섰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지지해주시니 주민께 무한한 감사를 드리고 싶다.

2.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 가운데 유권자들이 보기에는 가장 검증 받은 인물로 떠오른 것 같다. 또한 부지런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고생한 점을 많이 고려해 준 것 같다.

3. 구로리공원 조기 완공과 구로6동에 전무한 구립어린이집 유치에 힘 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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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일 의원(64·가리봉1동)

"주민의 눈과 발이 되겠다"



1. 담담하다. 표 차(546표)가 많이 난 것을 보면 주민들이 그만큼 날 신뢰해주었다는 얘기여서 고마운 마음 뿐이다.

2. 전 구의원인 허삼남 의원이 별세 한 이후 주민들로부터 대안시 된 인물이 이수일이었다. 38년동안 동네에 살면서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지역 속에서 묵묵히 일해온 보상인 것 같다.

3. 어떠한 공약을 내걸고 '이것을 하겠다' '저것을 하겠다'하는 것은 사실 구의원으로서 어려운 사항이다. 이틀에 한번 꼴로 동네 곳곳을 두 발로 걸어다니며 주민들의 눈과 귀와 발이 돼 의정활동에 반영하겠다. 구의원으로는 '초년병'인지라 열심히 하겠다는 열의밖에 내세울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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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불편없는 동으로 "

◇ 이철수 의원(63·가리봉2동)





1. 변변치 못한 나를 이 어려운 자리에 올려준 주민께 감사의 말씀 올리고, 한번 열심히 해볼 생각이다.

2. 지역주민들의 판단에 내가 어떠한 말을 하겠는가. 난 그저 현명한 지역주민들을 믿고 따랐을 뿐이다.

3. 가리봉2동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남부순환도로상의 문제를 지역주민들에게 불편이 가지 않도록 해결해 나가겠다. 이어 도로기능의 활성화를 도모해 교통불편이 없는 동으로 만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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