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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선거이후>새구청장에 바라는 주민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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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선거이후>새구청장에 바라는 주민의 소리
  • 구로타임즈
  • 승인 2002.07.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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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전문가로서 능력 발휘해달라"

능력중심 인사·주민참여시스템 현실화 기대









새로운 구청장에게 지역사회가 기대하는 것은 무엇일까.

지역주민들은 양대웅 구청장이 청렴하고 능력있는 행정전문가로서의 기량을 한껏 발휘해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효율적인 행정을 위해 정실인사, 논공행상식 인사가 아닌 능력과 보편타당한 원칙에 따른 합리적인 인사정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본지가 2일 제3대 민선구청장 취임을 앞두고 일반주민을 비롯, 시민단체, 직능단체, 공무원등을 대상으로 구청장에게 바라는 주민의 소리들을 모아본 결과, 정치가 이기보다 30여년 서울시공무원생활을 해온 행정전문가이므로 정치성에 크게 휘말리지 않고 합리적으로 잘 해나갈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로 5동에 거주한다는 주민 차병선(41)씨는"재선도 있으니 지금이 끝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항상 처음같은 마음으로 구로구행정을 도맡아주었으면 좋겠다"면서 "이제 주민들을 위해 정말 성심성의껏 일해주기를 바란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한 공무원은 "여러 사람들이 공감하고 주민들이 화합할 수 있도록 이제 원칙대로 흘러가야 한다"면서 "인사역시 적재적소에 능력과 경험을 갖춘 인재등용으로 가야 한다"고 능력중심이 인사를 강조했다.

이 공무원은 특히 새로운 구청장이 시급히 해야 할 일로 구로구는 현재 행정 각 분야간의 수준차이가 심해 타구등과의 비교등을 통해 가장 낙후된 부분을 파악해, 이 부분에 대한 수준을 높이는 데 주력해야 할 것이라는 적극적인 제안도 내놓았다.

새 구청장에 바라는 지역시민단체들의 기대 또한 높다. 구로시민센터 최왕곤 대표는 "환경, 복지에 많은 신경을 써줄 것과 공정하고 투명한 능력중심의 인사정책 등을 펴나가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투명한 예산확보를 위한 복식부기으로의 전환, 동네주차장건립등 주민이해관계가 많은 사업추진시 주민참여를 위한 시스템 구축 등도 필요하다는 지적들이다.

제3대 민선구청장으로 선출된 양대웅 구청장의 향후 활동에 쏠리는 주민들의 시선과 기대가 뜨겁기만 하다. shopne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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