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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태호 시의원, 14일 민주당 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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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태호 시의원, 14일 민주당 탈당
  • 김경숙
  • 승인 2002.05.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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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지지자들과 함께... "시의원출마 심사숙고중" // 민주당 구로갑지구당 시의원후보 경선에서 떨어졌던 함태호 시의원(구로제3선거구)이 민주당을 탈당한다고 이달 14일 밝혔다. 함 의원은 14일 민주당 구로갑지구당에 탈당계를 제출하고, 15일 오전10시 고척2동에 소재한 사무실에서 지역언론사 기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탈당경위를 밝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장 큰 탈당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 그는 " (민주당 구로을지구당 시의원후보경선)경선과정을 지켜본 많은 분들이 '이것은 아니다'며 탈당한다고 하고 있어 붙들 명분도, 그들없이 일할 맛도 안나기때문에 동반탈당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그런 구도안에서는 당원으로서 있는 것도 무의미하다"고 덧붙였다.

함태호 의원과 탈당하게 될 당원은 대략 1100여명에 이를 것이며, 이들중 대다수가 지난 시의원후보 경선과정에서 함의원을 통해 새로이 입당한 신규당원들일 것으로 알려졌다.

함태호 시의원은 지난 3월10일 민주당 구로갑지구당 시의원 후보경선에서 경합을 벌인 최문식후보에게 1백여차로 떨어져, 민주당 시의원공천권을 받지 못했다. 당시 함 의원은 "당일이라 승복하는게 예의라고 생각한다"면서 무소속 출마등의 계획은 없다고 본지와의 전화인터뷰에서 밝힌바있다.

그러나 현재 시의원 출마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정작 본인은 시의원출마를 위한 탈당이냐는 질문에 대해 "출마에 대해 심사숙고할 생각"이라는 말로 대신하며 의중을 정확히 드러내지는 않고 있다. 그러나 "신당측에서 제의가 들어왔는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서는 "그렇다"고 답변, 향후 구체적인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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