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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수 궁동일대 고도제한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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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수 궁동일대 고도제한 해제
  • 구로타임즈
  • 승인 2004.09.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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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제강부지 온수역 개발본격화... 7층이상 고층건물 어려울듯
오류·온수·궁동 일대 시계경관지구 및 최고 고도지구가 빠르면 올 연말께 전면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과학연구원에 지난 2002년 의뢰했던 ‘서남권 시계지역 종합발전구상(안)수립용역’ 결과에 따라 이들 지역에 대한 시계경관지구와 최고 고도지구를 전면 해제키로 결정하고 구로구에 방침을 전달했다고 지난달 17일 밝혔다.

시가 개략적으로 밝힌 종합발전구상안에 따르면 시계경관지구 및 최고 고도지구가 해제 되는 오류·온수·궁동 일대 64만평 가운데 4개 권역 18만평은 지구단위계획으로 묶어 향후 체계적인 개발을 유도해 나간다는 것.

이중 온수연립주택단지(2만1000여평)는 재건축 사업을 통해 친환경적 주거단지로 조성한
다는 계획이다. 또한 온수역세권(10만여평)은 역주변 개발을 위해 상업지구, 준주거지구 등으로 용도지역 상향조정을 하는 한편 난개발 억제를 위해 관 주도하에 체계적인 개발을 추진, 업무 및 생활편익시설 중심지구로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동부제강부지(2만7000여평)에는 용도지역을 공업지역에서 상업지역으로 변경한 뒤 여객터미널과 연계한 복합업무시설 등을 들이며, 온수산업공단부지(3만3000여평)에는 첨단벤처단지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4개 권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종세분에 맞춰 개발이 이뤄지지만 대부분 종세분상 2종 7층으로 분류돼 있는 만큼 향후 고도제한이 해제된다 해도 7층높이 이상의 고층 건물은 들어서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시의 이러한 방침에 따라 구로구청은 이달초 공람공고를 낸 뒤 구의회와 구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서울시에 해제를 공식 요청할 계획이다.
<송희정 기자>misssong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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