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01 10:05 (수)
[독자77]"도서관과 녹지조성 돼야 "
상태바
[독자77]"도서관과 녹지조성 돼야 "
  • 황희준
  • 승인 2009.03.2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독자 추천 릴레리 77 _ 최 준 용 (39, 신도림동)
신혼초 인천공항으로 출퇴근하는 아내가 타는 통근버스가 신도림동에 정차해 신도림동으로 이사왔다는 최준용(39) 씨.

 2001년에 이사온 후 떠나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맞벌이 하는 부부 모두에게 편리한 출퇴근 교통 때문이다.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그는 안양천 자전거도로와 최근 신도림동에 생긴 자전거 전용 도로가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어 좋다고 동네 자랑을 한다.

 하지만 개선되어야할 점도 적지 않다고 지적한다. "도서관에 가서 책 읽는 것을 좋아하는데 동네에 도서관이 없어서 구로도서관이나 영등포구에 있는 도서관으로 가요. 몇 만명이 사는데 도서관 하나 없다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 같아요."

 또 신도림동이 경인로와 서부간선도로에 인접해 공기도 안 좋고 소음도 심하다고 말한다.

 "신도림동이나 구로동에 산이 없으니 의식적으로 녹지를 조성해야하는데 그런 노력이 너무 부족해요."

 그래서 신도림동에 십자도로 정비할 때 가로수가 없기에 민원을 제기해 가로수를 심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한다. "십자도로가 정비됐는데 가로수가 하나도 없더라구요. 도로에 가로수가 없는 것이 이해 안 돼 구청에 민원을 제기했어요. 나중에 담당자가 시정하겠다고 하면서 가로수를 심더라구요. 제가 살아가는 동네니까 불편한 점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문제를 제기해야죠."

 구로타임즈에 대한 새내기 독자 최씨의 바람은 지역소식의 소통이었다. "신도림동은 아파트가 많잖아요. 그런데 아파트는 개인화돼 단절의 문화인 것 같아요. 구로타임즈가 지역소식을 소통시키는 역할을 했으면 합니다."




◈ 이 기사는 2009년 3월 16일자 292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