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공무원노조 구로구지부는 지난23일 오후5시30분부터 구로구청 5층 대강당에서 조합원 및 내빈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8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실제 참석한 조합원이 293명으로 구로구지부 총회 사상 가장 많은 참석율을 나타내 노조에 대한 공무원들의 높은 기대를 나타냈다.

연금법 개악저지를 위한 5.3 총궐기 홍보영상 상영 등의 사전행사에 이어 열린 정기총회에서 박동순 지부장은 대회사를 통해 “우리의 노후를 안정적으로 유지시켜줄 공무원연금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이제 우리의 생존권마저 심각하게 흔들리는 상황에 놓여진 것”이라며 “연금법 개악저지를 위해 5월3일 열리는 공무원노동자 총궐기에 힘차게 참여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총회에 상정된 △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 지부로의 조직형태변경 추인의 건 △구로구지부 운영규정개정(안) 승인의 건 △ 2008년 사업계획(안)및 예산(안) 승인의 건 △ 5.3 공무원총궐기 참여 결의문 채택의 건 등은 원안대로 통과됐다.

공무원노조는 올해 조합원과 함께 숨쉬는 노동조합 건설과 교섭력강화 공무원퇴출제저지및 연금개악 저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벌여나가는 한편 조합원 및 주민대상의 무료법률상담이나 무료 행정대서및 민원조정 등 공무원역량을 살린 대주민 정책사업도 활성화해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