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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무대 없다고 걱정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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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무대 없다고 걱정마세요”
  • 김경숙
  • 승인 2008.03.0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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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림 디큐브시티, 공연장 회의실 등 무료 대관
▲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는 '디큐브시티' 야외공연장.
금요일 저녁이면 향기 넘치는 문화공연이 열리고, 이웃과 함께 자신이 가진 예술적 기량을 나누고 싶은 이들을 위해서는 공연무대와 필요한 시설까지 아낌없이 무료로 제공하는 곳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신도림역 인근에 소재한 대성 디큐브시티 문화축제공간이 그곳이다.

이 곳은 아파트와 뮤지컬전용극장등이 들어서는 51층 규모의 초고층 주상복합건물 분양 후 모델하우스를 지역주민의 문화공연장으로 탈바꿈해 제공하고 있는 공간이다. 이에 따라 지난 가을부터 매주 금요일 저녁7시면 야외공연장에서 피아노연주회, 비보이공연, 밸리댄스, 영화속의 째즈음악등 다채로운 공연들이 이어졌고, 추운 겨울에는 모델하우스 실내 무대에서 각종 공연과 발표회가 잇따르고 있다.

문화공연에는 저명한 예술인 보다 우리 생활속에서 풀뿌리 예술문화를 만들어나가는 주민동아리 공연이 더 활발한 것도 특징중 하나다. 실제 그동안 안산시 어머니 합창단을 비롯 부천시 어머니합창단, 서대문어머니합창단, 서울대 음대 성악팀 등의 공연이 이어져 관객들의 많은 박수를 받기도.

매주 금요일 저녁7시부터 시작된 공연은 밤8시30분까지 열리는데, 주위에 알려지면서 인근 지역주민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 신도림 디큐브시티의 조상래과장은 “겨울이지만 매주 공연이 열리면서 이제 거의 대부분이 ‘단골손님’”이라며 약150여명이 관람하고 있다고 말한다.

디큐브시티 문화축제공간이 지역주민들의 관심을 끄는 또 한가지 이유는 단순한 공연을 하는 곳이기보다, 수백석규모의 공연 무대와 60석규모의 회의실등을 이용 희망단체 등에 무료로 대관한다는 점이다.

공간뿐만이 아니다. 공연에 필요한 앰프나 조명은 물론 의자까지 제공, 작은 공연무대나 회의할 만한 공간을 찾지 못해 전전긍긍해야 하는 지역 내 수많은 단체나 동아리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요즘에는 이같은 소식이 주민들 입 등을 타고 전해지면서 구로지역을 비롯한 인근의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학원등에서 발표회장으로 예약신청이 이어지고 있다.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주거복합타운이라는 디큐브시티 컨셉에 따라 모델하우스를 지역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킨 디큐브시티에 공연무대나 회의실 대관신청을 하고 싶으면 디큐브시티 홈피(www.dcubecity.co.kr)로 사전에 예약신청하면 된다. 대관시간은 정기 공연이 있는 금요일을 제외하면 언제나 가능하다고. 문의 3667-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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