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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역 교통광장 마침내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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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역 교통광장 마침내 착공
  • 송희정
  • 승인 2007.04.0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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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에 보상완료... 10월 녹지공간 탈바꿈
구로역 교통광장(북측광장, 구로역사거리 열린웨딩타운 정문 맞은편) 조성사업이 5년여에 걸친 보상절차를 끝내고 오는 21일경 본격 터파기 공사에 돌입한다.

그간 예산 부족 등으로 일부 상가만 철거된 채 오랜 기간 방치돼 왔던 이곳은 빠르면 오는 10월경 주민휴식공간으로 완성된 모습을 지역사회에 선보일 예정이다.

구로구는 교통광장 부지 내 잔여 토지 등에 대한 보상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오는 21일부터 상가 철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광장 조성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구로동 603-13일대 1,200여평 규모의 교통광장에는 중앙 분수대와 벤치, 그늘막 등 주민 휴게시설이 들어서고, 주변으로 녹지가 조성된다. 광장 바닥의 경우 석재타일로 포장될 계획이다. 이번 공사는 (주)정하건설이 맡아 진행하며, 준공 예정일은 오는 10월경이다.

한편 구로역 교통광장 조성사업은 지난 2003년부터 추진됐으나 그간 서울시의 예산 부족과 부지 일대 세입자들의 민원 등으로 토지 등 보상기간만 5년이 소요되는 등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했었다. 그러다 지난해 연말 서울시 2007년 본예산에 잔여 보상비와 공사비 82억원이 확정 반영됨에 따라 추진에 가속이 붙어 연내 준공을 앞두게 됐다.

이곳 교통광장 조성에 드는 총 사업비는 288억여원으로, 이중 93%에 해당하는 268억여원은 토지와 건물 등 보상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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