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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밤 교통사고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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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밤 교통사고 최다”
  • 송희정
  • 승인 2006.09.1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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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경찰서 ‘구로구교통사고발생현황’...시간대 밤10~12시 높아
올 들어 구로관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목요일, 밤 10~12시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구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부터 8월 28일 현재까지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난 요일은 목요일로 모두 151건이 발생했으며, 다음이 금요일로 모두 138건이 발생했다. 가장 적었던 요일은 일요일로 89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시간대별로는 밤 10~12시가 99건으로 가장 많고, 오후 4~6시가 89건, 오후 2~4시가 85건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모두가 고이 잠든 새벽 4~6시에는 절반 수준인 45건이 발생했다.

이를 ‘주5일 근무제’가 본격 시행되기 전인 지난 2004년 같은 기간(1월1일~8월31일)과 비교해보면 차량 소유자들의 달라진 운전 경향을 엿볼 수 있다.

지난 2004년에는 토요일(161건)에 많이 발생했던 교통사고가 올해에는 목요일에 집중된 것. 올 들어 토요일에 발생한 교통사고는 수요일(124건) 수준보다 낮은 115건이 발생했다.
전체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해마다 감소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4년 같은 기간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925건이며, 이듬해 같은 기간에는 17건이 줄어든 908건으로 집계됐다. 또한 올해는 무려 62건이 줄어든 846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또한 줄어들고 있다. 교통사고로 숨진 이가 지난 2004년에는 16명, 지난 2005년에는 13명인데 반해 올해는 11명 수준이다.

구로경찰서의 한 관계자는 “주5일 근무제 영향으로 목요일과 금요일 교통사고가 늘고 있으나, 관내 도로교통시설물의 신설 및 개보수 등의 영향으로 전체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오히려 줄어드는 추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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