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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평가]직영급식 여론수렴 적극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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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평가]직영급식 여론수렴 적극 나서야
  • 구로타임즈
  • 승인 2006.08.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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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타임즈 제14차 지면평가회의]
지난 22일 열린 7월 지면평가는 주제별 기획내용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우선 구로지역내 사행성 성인오락실 대책을 요구한 기획기사(159호 160호)는 시의적절했을 뿐 아니라 지역현안으로서의 문제를 넘어 전국적 이슈로서의 문제제기 성격이 컸다.

성인오락실의 방치는 교육적 문제 뿐 아니라 주민들의 일상적 삶을 망가뜨리는 범죄의 온상이라는 점에서 구로타임즈의 비판적 보도가 좋은 평가를 얻었다. 구로타임즈 보도가 전국적 이슈선점을 함으로써 지역현안이 전국적 현안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 대표적 사례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단속이후 나타난 성인오락실의 현 실태를 보도함으로써 일과성 단속에 그치지 않도록 감시를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할 것이라는 점도 지적됐다.

CJ 푸드시스템 집단식중독 사태로 인한 ‘학교급식 직영’ 관련 보도가 매회 이어졌다. 구로지역에는 관련 사태가 없었지만 직영과 관련해 시기조정 등의 갈등문제를 풀어줄 현안 보도가 미흡했다는 지적이 있었다.

직영체제 전환을 위한 문제점은 무엇인지 현명한 대안마련을 위한 관계자의 의견 개진이나 토론회 등을 통한 여론수렴 등 다각도의 취재 보도가 필요하다는 제안도 있었다. 학교급식에 학부모들이 참여하는 방안이라든지 순차적 직영전환을 위한 제도마련에 있어 구로타임즈의 언론역할이 중요하다는 점도 제기됐다. 학교급식관련 기획기사라는 것을 눈에 띄게 별도로 표시해주는 성의 있는 편집이 요구되기도 했다.

민선4기가 시작되었으나 주민자치 4년여를 이끌어갈 핵심 아젠다를 발굴하고 이를 지속 보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도 제시됐다. 노인문제 교육문제 협소한 주차장 공간문제 등에 대한 현안제기를 끊임없이 해달라는 지적도 있었다. 이와 관련 연속기획 ‘구로구발전을 위한 제언’은 좋은 기획이라는 평을 얻었다.

신임 구청장이 공약으로 내건 ‘영어마을’이 서울시의 화답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 구로구의 교육환경과 이미지가 좋아질 것이라는 찬성의견과 행정편의 관료주의적 집행이라는 유보적 입장이 갈리므로 토론회를 통한 의견 수렴과정을 거침으로써 프로그램의 양적 질적 개선을 유도해야 할 것이라는 문제제기도 있었다.
정리= (*사진) 조대기 지면평가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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