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앞둔 지난달 22일 광명교회(개봉본동 소재, 담임목사 이정규)는 창립 35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공연과 떡국을 마련해,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 2시30분부터 시작된 35주년 행사는 이선영 KBS아나운서가 조경석씨와 함께 사회를 맡아 눈길을 끌었다.

약 500여명의 신도가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유치부 어린이들의 향기로운 제물이라는 찬송가에 이어 초등학생들의 예수 슈퍼스타 율동, 뮤지컬공연 ‘현대판-돌아온 탕자’ 등의 공연과 CBS소년소녀합창단의 특별초청공연 순으로 1부가 진행됐다.

이어서 남․녀․노․소 음악회라는 주제로 시작된 2부 공연에서는 특별초청공연으로 찬송가를 현대감각에 맞게 바꾸어 부르는 CCM가수 조수아씨의 공연이 진행돼 많은 박수를 받았다. 또 이날 35주년 행사는 교회 인근 노인정에 계시는 어르신들을 초청, 떡국을 대접해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광명교회는 지난 71년 1월 24일 경기도 시흥군 광명리에서 시작해 86년에 개봉동으로 이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