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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림동 지하차도에 웬 고드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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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림동 지하차도에 웬 고드름?
  • 이기현
  • 승인 2006.0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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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한 지 두달... “부실시공 우려”
개통한 지 두 달도 되지 않은 신도림동 지하차도 천정 중간에 고드름이 달려 부실시공이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한파가 몰아치던 지난 12월 26일 경인로와 가로공원을 잇는 신도림동 지하차도 천정에 고드름이 달리고 도로에 고드름이 떨어져 교통사고의 위험이 증가했었다. 이후 한파가 주춤했던 28일경 천정의 고드름은 사라졌으나 바닥에 얼음은 계속 남아 있었다.

구청 토목과 관계자는 “신도림동 지하차도는 아직 시에서 관리한다”며 “고드름을 확인하고 시에 시정을 요구했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청 담당자는 “철도청에서 공사한 부분과 시에서 이어받아 공사한 부분 사이에 조인트 누수현상이 있어 발생한 것”이라며 “해빙기 이후 2월경 보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 겨울이라 다시 고드름이 생길 경우의 대책을 묻자 그는 “시공사에서 인원을 배치해 제거작업을 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구로타임즈에 이를 제보한 주민은 “개통한지 두달 밖에 되지 않은 지하차도에 고드름이 달렸다는 것은 부실시공이 아니냐”며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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