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의원이 요구했던 자료는 구정홍보비가운데 기자간담회와 기자회식비로 사용된 카드전표와 지출결의서였다.
이에 대해 구청 문화홍보과 정남기 홍보언론팀장은 업소이름 등이 명시돼있어 카드전표를 제출할수 없다고 하자, 백의원은 업소이름과 금액 등을 빼고 사인말 볼수 있게 복사를 해오라고 요구.
이에 정팀장은 2시간이 지난 뒤인 감사종료 직전에서야 자료를 제출했다.
어차피 제출할 자료를 왜 시간끌었느냐는 백의원의 질문에 정 팀장는 “구로타임즈가 이 자료를 보게 될까봐...”라는 말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관공서의 기자간담회나 기자회식 비가 통상 ‘기자밥값 술값’으로 쓰이는 현상에 대한 사회적 비판을 의식해서였는지, 그 이유는 알수 없지만 ‘구로타임즈가 볼까봐...’라는 답변이 의원들사이에 적잖은 흥미를 일으키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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