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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감] 진지 숙련... 일부 '나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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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감] 진지 숙련... 일부 '나태'
  • 연승우
  • 승인 2005.06.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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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구의회 마지막 행정사무감사 현장
구집행부에 대한 구의회 행정사무감사가 6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22일 막을 내렸다.

지방선거가 내년으로 다가오면서 이번 기로는 올해 행정사무감사가 마지막이 되는 만큼 대부분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함과 열의, 숙련미가 더해진 감사장이었다는 평가가 내외적으로 나왔다. 그같은 증표의 하나가 바로 지난해보다 절반가량이 늘어난 자료요구이기도 했다.

공무원들로부터는 업무부담이란 이유로 눈총을 받는 부분이기도 했지만, 아는 만큼 보이는게 많고 요구 자료의 수준도 높아졌기 때문이라는 평가와 함께 준비성과 성실성이 돋보였다는 소리도 나왔다.

그러나 새로운 이슈발굴과 제기는 부족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또 자료요구에 있어 윤주철의원(구로5동)처럼 단 한 건도 요구하지 않은 의원도 있어, 곳고에서 입에 오르내렸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정 및 처리요구사항은 총 113건으로 작년 126건에 비해 13건(11%)이 줄었으며, 건의사항은 총 79건으로 전년에 비해 35건(180%)이 늘어났다. 우수사례가 31건으로 전년에 비해 9건(140%)이 증가했다.

그러나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구청장의 업무추진비는 또다시 논란이 되어 빠른 시일 내에 상세내역이 공개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또 감사를 하기 보다는 민원을 처리하기 위해 자료 제출을 요구한 의원도 있어, 곱잖은 시선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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