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설명회사업 의원들 질타 이어져
구로구청은 제1회 추경예산규모로 65억9890만4천원을 편성, 지난13일부터 열리고 있는 구의회 제1차 정례회에 제출했다.추경예산 내역을 살펴보면 ▲구의원 회의 수당을 하루 10만원씩 3만원으로 인상하는데 소요되는 2394만원,▲ 2006학년도 대학수시및 정시입시설명회 2600만원, ▲구로문화원 사무국장 인건비및 강좌 운영사업비 지원 1225만원,▲ 지체장애인편의시설 지원센터 운영 1천만원, 고척2동,▲ 구로2동등 신규경로당 4곳 개보수비 3200만원,▲ 개봉본동소재 구로꿈나무장난감나라 장난감 구매 3천만원 ▲ 이동검진서비스를 위한 의료기기도입 1억3080만원등이다.
구의회는 지난23일 각 상임위별로 추경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와 계수조정을 갖고, 다음날일 24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최종 계수조정을 마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3일 내무행정위원회 추경예산심의과정에서는 편성내역 중 최근 구청이 주최했던 대학입시설명회사업이 필요성부터 ‘선 진행 후 승인’과 관련해 의원들로부터 가장 많은 지적을 받았다.
이날 의원들은 대학마다 입시전형이 다른데 일률적으로 한 곳에 학생과 학부모들을 모아놓고 큰 예산을 들여가며 유명학원 강사를 불러 입시설명회나 논술강좌를 하는 것에 대해 비효율성및 기획력 부재란 질타에서부터 구청주최 당위성 문제, 양구청장이 내년 선거를 겨냥한 사업이 아니냐는 비난까지 받을 수 있다는 경고까지 이어졌다.
또 이날 심의과정에서 예산편성 사업에 대한 의원들의 질문에 가정복지과장이 제대로 답변을 하지 못하자 옆에서 해당부서 국장과 직원들이 대신 답변을 해주는 상황이 잇따르자, 변한수의원이 이를 제지하면서 과장의 업무숙지부재에 대한 연이은 질타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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