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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의 약화...정책중심 정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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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의 약화...정책중심 정치로”
  • 연승우
  • 승인 2005.04.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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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의원 구로지역서 강연회
걸쭉한 입담으로 유명한 노회찬의원(민주노동당 비례대표)이 최근 고려대 구로병원 대강당에서 2005년 한국사회의 희망찾기를 주제로 강연회가 열렸다.

민주노동당 당원과 지역주민 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강연회에서 노 의원은
“한국사회의 정치지형이 보수세력의 교체와 진보세력의 등장으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역사 속에서 보면 전환기에는 낡은 것과 새로운 것이 공존하고 있으나 시간이 지나면 새로운 것으로 교체될 것”이라며 “한국 정치는 지역주의가 많이 약화되고 있어 정책중심의 정치로 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비정규직 문제에 관해서도 “원래의 비정규직이란, 시간제 노동 임시적 노동 계절적 노동 등 자신의 처지에 맞춰 일을 하는 제도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현실은 같은 시간에 출근하여, 같은 작업장인 라인에서 똑같은 일을 하고 같이 퇴근을 하면서도 비정규직이 정규직의 절반의 임금을 받는 제도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강연이 끝나고 질의 응답시간에 한 참가자는 현재 종교계가 가지고 있는 폐단을 지적하면서 종교세를 거두어야 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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