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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고 · 신도림고 개교 늦추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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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고 · 신도림고 개교 늦추어질 듯
  • 연승우
  • 승인 2005.03.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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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보상협상 난항 큰 요인
신도림동 구로동일대 주민들의 초관심사인 신설 영풍고등학교와 신도림고등학교의 개교 일정이 토지보상 과정의 난항 등으로 당초 일정보다 상당기간 늦추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서울시 교육청에 따르면 당초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됐던 영풍고등학교(가칭, 구로본동 625번지 일대)는 현재 토지매입 과정에서 지장물 보상가를 둘러싼 협상난항으로 공사일정이 늦춰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사시기와 관련, 시교육청측은 “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서 재결 결정이 났기 때문에 3월 중으로 토지소유권을 이전하고, 공장 등의 이전이 끝나는 6월에서 7월 사이에 영풍고 공사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영풍고등학교 공사기간은 18개월이라, 6월부터 예정대로 공사가 진행되더라도 2007년 3월에 맞추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신도림동 270-2번지 일대에 신설될 신도림고등학교 역시 현재 토지보상계획공람공고에 이어 보상액산정을 위한 감정평가가 시작된 단계에 들어갔으나, 2007년 3월 개교목표를 맞추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시교육청측은 “신도림고는 아직 설계용역 중이며 설계가 끝나는 4월말에서 5월초 공사 발주를 할 계획이며, 4월 중으로 부지매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신도림고의 부지는 영풍고부지에 비해 지장물이 많아 토지매입기간이 길어 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신도림동의 경우 대림아파트등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잇따라 들어서면서 학교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인근에 고등학교가 단 한 곳도 없어 고교신설이 동 주민들의 큰 숙원중 하나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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