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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추경예산 74억여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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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추경예산 74억여원 확정
  • 구로타임즈
  • 승인 2004.07.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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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의회 제140회 정례회서
구로구의회(의장·최재무)는 지난달 29일 제140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예산심사특별위원회(이하·특별위)가 심의를 마친 2004년도 제1회 세입·세출추경예산안 수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앞서 특별위(위원장·이수일)는 지난 28일 하루동안 추경예산안을 심의, 집행부가 제출한 추경안 총액인 74억7746만6천원에 대해 일반회계세입부분은 원안대로 하며, 일반회계세출부분은 4억8757만4천원을 실질적으로 삭감하고 3억6천만원은 증액해 남은 1억2757만4천원은 예비비에 계상키로 했다. 이와 함께 특별회계부분은 원안대로 가결했다.

특별위 심의를 통해 삭감된 예산으로는 문화홍보과의 구립청소년 실내악단 운영비가 1970만원 전액 삭감됐고, 가정복지과의 장난감도사서관 1인 운영보조 인건비 549만4천원 등이 부분 삭감됐다.

또한 토목과 구로동길-구로초교간 도로개설 보상비 1억2천만원이 삭감된 대신 백곡경로당-우성아파트간 도로개설공사비 1억2천만원이 추가됐다.

한편 구로4동 주민들이 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있는 구로구시설관리공단 별관건물 옥상 부지에 행정사무실을 짓겠다는 총무과측의 추경예산 요구안은 집행부측과의 막판 줄다리기 끝에 원안대로 통과됐다.

당초 구로구시설관리공단 별관건물 증축공사비는 지난달 22일 있은 내무행정위원회 추경예산안 계수조정 과정에서 주민들을 무시한 행정편의주의 및 산출근거부족 등을 이유로 공사비 1억3200만원이 전액 삭감된 바 있다. 하지만 이러한 심사결과는 지난달 28일 열린 예산심사특별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번복, 원안가결 됐다.

그간 구청측 계획안에 강한 반대의사를 표명했던 백해영(구로4동)의원은 “많은 예산을 들여 주차장 부지로 매입했던 이곳에 사무실을 짓겠다는 구청측 계획은 산출근거 없이 즉흥적으로 이뤄진데다 행정편의주의 단순논리의 산물”이라며 “다수 의원들에 의해 통과된 이번 계획을 두고 지역 주민들 간에 상당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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