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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복지 꽃피우는 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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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복지 꽃피우는 네트워크
  • 김철관
  • 승인 2004.0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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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사회복지협의회// 지난 2000년 3월 출범한 ‘구로구사회복지협의회(이하 구로복지협의회, 회장 원명순)’가 오는 3월 출범 4년째를 맞는다. 구로복지협의회는 지역주민들에게 복지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주민들이 지역 복지사업에 참여토록 하는 공감대 형성과, 21세기 구로지역 복지증진에 기여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발족했다.

또 지역에서 소외된 불우이웃들이 정신적·경제적으로 자립 할 수 있도록 지원해 건전한 주민으로 성장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는 구로지역 사회복지사들의 당위성도 존재했다.

이들은 지역 불우계층 결연 및 교류, 지역주민 복지의식 고취 및 복지공동체 참여 유도 홍보, 사회복지사 복지교육 및 훈련 등의 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특히 사회복지관련 지식기반 구축을 목적에 둔 전문인력양성 사회복지사 배출을 위한 ‘산업 위탁생 사회복지 프로그램’은 구로복지협의회가 펼친 사업 중 가장 인기있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초 수원과학대 사회복지학과와 자매결연을 맺고 수원 캠퍼스를 가지 않고도 구로구 가리봉동에 있는 성프란체스코 여성장애인복지관에서 사회복지사 양성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초 30명이 입학했고 올 초 23명이 입학(예정), 총 50여명의 산업근로자들이 사회복지사 꿈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태다.

고교 졸업자로 상시 5인 이상 산업체에서 6개월 이상 근무한 근로자는 누구나 응시할 수 있고 무시험 전형으로 뽑힌 위탁생은 입학과 동시에 매 학기 75만원의 장학금도 지급되고 있다고 구로구복지협의회 관계자는 밝히고 있다.

서울시 보육시설협의회 회장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구로구사회복지협의회 원명순(개봉3동 복지관) 회장은 “구로구사회복지협의회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구로구에 있는 민·관 복지관이 합심하고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봉사가 선행돼야 한다”며 “회원들의 솔선수범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출범 초 구로구사회복지협의회 총무를 맡았던 김문수(구로노인복지관) 전 총무는 “구로구에 있는 민과 관이 운영한 사회복지시설의 친목과 교류를 통해 좀더 나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협의회가 출범했다”며 “다양한 사업을 통해 사회복지의 의미를 지역주민들에게 계도하는 것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구로구사회복지협의회는 구로노인복지관, 궁동종합사회복지관, 개봉3동복지관 등 구로지역 14개 민·관 사회복지시설 단체로 구성돼 있다. 회원단체는 다음과 같다. ▲구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송호영) ▲구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우경연) ▲ 에덴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순덕) ▲연세사회복지관(관장 노월애)▲오류애육원 (원장 정재옥) ▲평화모자원(원장 한신옥) ▲창신모자원 (원장 권명식)▲서울모자의집(원장 김상림) ▲개봉3동복지관(관장 원명순) ▲민간어린이집연합회(회장 김숙자) ▲구립어린이집연합회(회장 백귀혜) ▲구로자활후견기관 (대표 최왕곤) ▲구로삶터자활후견기관(윤혜련) ▲인간의 대지(시설장 이지원).

*구로타임즈 33566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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