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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눈길끄는 프로그램 많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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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눈길끄는 프로그램 많네
  • 최대현
  • 승인 2004.01.0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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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기획 | 복지기관들의 새해 계획// 갑신(甲申)년 새해를 맞아 곳곳에서 희망찬 사업 계획들이 잇따르고 있다. 이는 지역 내 교육복지관련 기관이나 단체들도 예외가 아니다. 지역 주민들에게 한발 다가선,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다채로운 문화 복지 프로그램들이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 ●구로종합사회복지관(www.9ro.or.kr)은 올 한해동안 복지프로그램중 '가족기능강화'에 역점을 둔 사업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이 중에서도 아동복지분야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이를 위해 복지관 4층을 리모델링해 '아동발달센터'를 설치 운영한다.

아동발달센터는 언어이해나 표현 등의 문제로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아동들에게 언어치료와 아동의 전반적 발달상태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아동의 지능이나 감정상태, 정서적표현력, 통제력 등을 진단 평가하는 전문심리진단 등 아동들이 커가면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상담하고 치료해나가는 역할을 하게 된다.

정원택 과장은 이에 대해 "복지관 인근 지역이 재개발 되고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서는 등 주변 환경 변화에 발맞춰 복지프로그램을 전개하는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 궁동종합사회복지관(www.happykd.or.kr)은 가족기능강화사업, 지역사회보호사업, 지역사회운동사업 등 3대 복지사업에 내실을 기하는 한편 사회교육과 사회체육 프로그램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가족기능강화사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생동감이 넘치는 연극놀이 지원사업'을 중심으로 한 청소년 지원사업, 장애아동지원사업 등의 기존사업 등을 꾸준히 진행하고, 지역사회보호사업은 준 사례관리자 양성과정 사업을 중점적으로 진행, 대상자의 욕구에 부합하는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정서지원, 보건의료지원사업을 well-being(복지) 지원사업으로 통합하여 서비스지원을 보다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궁동복지관은 또 지역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보고 지역주민조직화 사업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어르신들의 여가선용에 대한 욕구가 높아짐에 따라 어르신 '늘봄학교'를 운영,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여가 선용 및 자기 계발의 시간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이밖에 올 2월 신설되는 헬스장 개장에 발맞추어 회원과 함께 할 수 있는 이벤트 행사와 체계적인 건강관리와 회원관리 등을 전개할 계획이다.

●구로노인종합사회복지관(www.gurosenior.or.kr)도 기존 사업들을 꾸준히 진행하면서 교육프로그램과 독거 노인들에 대한 사업을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현재 진행중인 영어교실, 컴퓨터교실 등의 교육프로그램을 학과 형태로 개편하고 대학의 명예교수 등과 연계하여 강의의 질을 높일 예정이다.

또 독거 노인 등 무의탁 계층을 상대로 청소년 등과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젊은 세대 통합프로그램을 신설, 확대 진행할 계획이며, 독거 노인들끼리 관계를 맺어주는 친구짝짓기와 황혼 결혼식 등의 이벤트 사업도 선보일 예정이다.

복지관의 유미 부장은 "이러한 프로그램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전 직원의 전문화와 지역 내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하는 자원화도 병행해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구로청소년수련관(www.guro1318.org)은 지난 해에 이어 본래의 사업인 '청소년 목적사업'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올 해는 주5일 근무제와 수업제가 시행됨에 따라 주말학교를 진행해 다양한 문화 체험의 장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청소년들의 아르바이트가 늘어나고 학교에서의 인권의식이 높아짐에 따라 인권교실을 신설, 운영할 계획이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알아야 할 노동상식이나 청소년 헌장 등 학교에서는 가르쳐주지 않는 인권에 대한 여러 가지 상식과 내용으로 청소년들이 인권에 관심을 갖고 스스로 권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juleu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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