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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시대 도약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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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시대 도약을 준비한다
  • 구로타임즈
  • 승인 2003.05.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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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위주교육에 외국서도 ‘배워보자’ 발길 // “취업이 되면 곧바로 적응할 수 있는 현장위주의 실질적 교육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학생 스스로가 계획하고 설계하는 프로젝트식 학습은 우리 학교의 자랑입니다.” 올초 말레이시아 국비유학생 45명 중 43명(2명은 서울대 선택)이 동양공업전문대학(서울 구로구 고척동)의 우수한 교육방법을 선택해 현장교육위주의 기술연수를 받고있어 화제가 된 동양공업전문대학 한인승(58)학장을 만났다. 그는 현장 위주의 교육과 프로젝트식 학습이 그들에게 공감을 얻은 비결이라고 힘줘 말했다.

“작년부터 올해까지 우리학교에서 현장위주의 수업 방식을 배우려는 중국, 말레이시아 등 외국 정부고위관리 및 대학 핵심인사들의 방문이 늘고 있습니다. 물론 국내 유수 전문대학에서도 우리학교 프로그램을 배워가고 있지요. 우리는 누구에게나 현장위주 전문교육과정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초 샴슈딘 오스만 말레이시아 내각장관과 말레이시아 한국대사 등 15명이 이 학교를 직접 방문해 자동화시스템 실습실과 제품개발센터를 시찰했고, 장신승 중국 교육부 부부장, 중국교육부 대표단 일행 등 13명이 이곳을 방문해 산학협동 현황 및 현장 위주 프로젝트 학습 현장을 돌아봤다.

지난 4월 14일은 양학의 북경외국어대학 부총장, 유가욱 한무대학 교수, 오진용 천진대학 교수 등 5명이 이곳 교수학습센터 방문 및 대학운영현황을 파악, 이곳 학습방법에 대해 비상한 관심을 가지기도 했다.

이 대학은 2~3년 과정의 전문대학인데도 국내외적으로 주목을 끌게된 비결이 산․학․연 협력체계가 잘돼있기 때문이라고 한 학장은 주장했다. 그는 명성에 걸맞는 명문전문대학으로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미래에 대한 투자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학교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선 교사신축과 교지확보 및 주차장 확보가 급선무입니다. 이를 통해 미래지향 개혁적 교육을 주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교육환경에 대처하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탄력적 교육 여건을 마련해야 합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교사신축과 교지확보사업은 새로운 교육환경에 대처하기 위한 첫 번째 과업인 셈입니다.”

그는 지방자치분권화 시대를 맞아 지역주민들과의 유대 강화도 필수적이라고 피력했다. “현재는 주민가전제품 무상수리 등을 구청과 협의해 주민 유대사업으로 펼치고 있습니다. 앞으로 지역주민들과의 유대 사업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여 구로공단의 디지털산업화 단지의 변모에 따른 교육학제 변경도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 학장은 “매년 10월 초,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전자프로젝트가 코엑스 전자전시회에서 20여개 부스를 확보해 전시를 하고 있는 점은 우리학교가 가장 내세울 수 있는 자랑”이라며 실질적인 현장교육이 사회(현장)에 바로 연결되는 교량역할을 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33566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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