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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활성화에 주력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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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활성화에 주력할 터"
  • 김경숙
  • 승인 2003.05.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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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임된 홍경종 자유총연맹구로구지부장// “앞으로 조직을 더욱 활성화하고, 자생력있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수익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최근 열린 한국자유총연맹 구로구지부 대의원대회에서 단독후보로 출마해 지부장에 연임된 홍경종 지부장은 지난24일 향후 추진사업계획을 이같이 밝혔다.

지난 3년동안 구로구 19개동가운데 자유총연맹 동조직을 10개동에서 17개동으로 확대하는 등 조직활성화에 주력해온 홍 지부장은 앞으로 2개동의 조직력을 높이는 한편 각 동모임이 튼실해질수 있도록 내실을 기해나가겠다는 것. 이를 위해 올해에는 각 동별 월례회의에 더욱 많이 참석해 회원들의 애로사항 등을 파악하고 독려해나가겠다는 다짐이다.

또 " 다양한 수익사업을 본격 추진, 3년뒤 후임자가 금전적인 애로없이 의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같은 수익사업의 종류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그는 웃으면서 “기밀”이라며 손을 내저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현재 자유총연

맹은 한전검침업무를 수행하던 한전산업개발을 인수, 올해부터 자유총연맹이나 구지부의 수익경영에 새로운 전환점을 제공할 것이라는 기대를 안팎으로 모으고 있다.

구 지부장 초선으로 3년을 역임한 결과 가장 크게 느끼는 것은 지부간부들과 회원들에 대한 존경이라고 그는 말했다. “정말 대단한 분들입니다. 댓가가 있는 것도 아닌데, 시간내고 돈내면서 사명감갖고 헌신봉사하는 것을 보면서, 정말 사랑하고 존경해야 마땅한 분들이라 생각됩니다”.

행사가 전시성으로 치우치고 있는게 아니냐는 일부의 지적에 대해, 그는 “콩나물 키울때 시루속 콩에 물을 주면 시루구멍으로 물은 빠져나가지만 콩나물로 자란다”면서 콩나물에 빗대어 각종 캠페인등의 활동이 갖는 의미를 설명하고자 했다.

“전시성으로 하든 어떻든, 사람들이 신호등지키기등 캠페인행사를 스쳐가는 것같지만 사실 마음속으로 한번쯤 담아, 결국 마음속 행동은 자라고 있기 때문에 전시효과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현재 오류2동 등에서 재활용사업을 하고 있는 홍 지부장은 독실한 기독교신자로 주일에는 교회장로라는 또다른 ‘이름’으로 활기찬 삶의 세계를 열어가고 있다.

cimin9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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