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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측 납골당 내부회의결과 함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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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측 납골당 내부회의결과 함구
  • 구로타임즈
  • 승인 2003.03.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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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구로본동성당 납골당 설치반대 위원회(위원회)는 지난 16일 천주교구로본동성당(성당)앞에서 납골당 반대투쟁 집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인근 주민 300여명이 참여한 이날 집회에서 주민들은 성당 문 앞에서 구로를 공동묘지화 하지 말라며 납골당 설치 철회를 강력히 요구했다.

이어 위원회는 지난 20일 열린 구로본동 ‘구청장 신년인사 겸 구정설명회‘에서 납골당 문제를 제기하며 공론화시켰다. 이날 양대웅 구청장은 “성당측과 몇 차례 만나본 결과, 지금은 아무것도 되어 있지 않았다. 계획도 아직 없었고, 설계도 현재는 없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반대위원회 김장환 위원장은 “일단은 구청장이 한 말을 믿고 기다려보기로 하겠다. 조만간 성당측에서 내부의견을 정리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23일 일요일 성당측이 신도들과 납골당 설치와 관련한 내부 모임을 가졌으나, 그 결과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어 내부결정방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성당측 한 관계자는 지난26일 “내부의견을 알려줄 필요가 없는 것 같다”면서 결과에 대해서는 비밀에 붙이면서도 “신도들이 주민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나가려고 하고 있다”고 밝혀 향후 처리방향에 지역사회의 적잖은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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