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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주민자치시대를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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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주민자치시대를 꿈꾸며..."
  • 구로타임즈
  • 승인 2003.0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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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 시민자치정책센터 사무국장> “시민자치시대 이념을 고취하고 전국 풀뿌리 지역사회에서 일어난 다양한 실천사례를 발굴, 이를 전문적으로 전파하는 모임이 시민자치정책센터입니다.”

지난해 3월 경기도 과천에서 서울 구로 고척동으로 사무실을 옮긴지 1년째를 맞고 있는 시민자치정책센터(대표 이기우). 김현(33) 사무국장은 이곳에서 주민자치사업과 관련한 핵심적 일을 도맡고 있다. 시민자치는 혼자서 해결하기 어려운 공동체 문제를 지역주민들이 함께 자발적으로 해결하는데 지혜를 모으는 실천활동이라고 강조한다.

“우리 센터에서는 학계, 전문가, 시민단체활동가, 지방정치인 등이 함께 모여 이론과 경험 및 실천을 교류하며 시민자치의 이념을 구체화하는 정책을 펴고 있는 단체입니다.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공동체 이슈를 누군가 해결해주길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여러 지역주민들이 주체가 돼 자발적으로 참여한 실천활동이 이곳에서는 중요합니다.”

센터가 가장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는 일은 지방자치단체의 법이라고 할 수 있는 조례를 분석 연구해 자치의회로부터 민주적 조례개정을 요구하는 일이라고 그는 말한다. 한마디로 모범조례를 만들어 전국 지자체에 전파해 주민이 주인이 된 진정한 주민자치시대를 여는 것이라고 재차 역설했다.

“주민자치시대 가장 중요한 것이 자치행정에 대한 주민교육입니다. 현재 과천 군포 서울 강동 등에서는 시민자치학교를 개설해 운영 중에 있습니다. 구로도 조만간 시민자치학교를 개설할 생각입니다. 남성들은 직장 때문에 지역문제에 소홀히 할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전업주부인 여성들은 일상생활이 지역사회에 몸담고 있어 이들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바로 시민자치학교는 이런 전업 주부 및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주민들을 주민자치시대에 맞게 교육하는 곳입니다.”

이런 주민교육을 통해 시민자치활동을 연결 전파하면서 소극적 관객으로서 주민을 공동체에 책임을 지는 적극적인 주인으로 탈바꿈해 내고, 또 정치인의 정치를 시민의 정치로 회복시키려는 아래로부터의 정치개혁을 시민자치정책센터는 추구하고 있다고 그는 밝혔다.

한가지 애로사항도 덧붙였다. “시민자치정책센터는 회원의 회비로 운영됩니다. 회비로 운영하다보니 주민자치사업을 하는데 좀 어렵습니다. 회원이 되시면 센터가 발행하는 뉴스레터와 각종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센터가 제공하는 각종의 활동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시민자치정책센터의 취지에 공감하시면 회원이 돼 주길 바랍니다.”



33566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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