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조합설립인가 단1건, 사업승인 0건
최근 정부의 재건축 요건 강화 등으로 아파트 재건축시장이 크게 위축된 가운데 구로구 관내 재건축사업 또한 좀처럼 기지개를 펴지 못하고 있다. 구로구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7월까지 아파트 재건축조합 설립 인가가 난 곳은 단 1곳뿐이며 재건축사업계획 승인은 단 한 건도 없었다.
이는 현재 구로구 관내에서 추진 중인 재건축사업 조합설립이 지난 90년대 중후반경에 일제히 이뤄져 2001년부터 조합설립이 해마다 2-3건에 불과했다는 지역특수성을 감안하더라도 크게 위축된 수치다.
재건축사업계획승인은 지난해에만 무려 6건이 처리됐지만 삼명아파트재건축(고척동)과 무궁화연립재건축(고척동), 영화아파트재건축(구로동), 장미연립재건축(개봉동) 등 4곳은 7월말현재까지도 공사에 착수하지 못했다.
<송희정 기자>misssong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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