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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원스톱으로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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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원스톱으로 지원합니다"
  • 윤용훈 기자
  • 승인 2012.04.09 1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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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터 자금지원 경영컨설팅까지

최근 들어 전반적인 경기불황 및 실질소득감소에 따른 소비부진 영향으로 자영업 대란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다.


 이러한 자영업 위기에도 불구하고 고질적인 청년실업 및 최근 늘어나는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 등으로 창업자수는 더욱 증가하는 추세다. 예비창업자는 사업을 시작하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준비할지 막막하다. 오랜 기간 철저한 조사와 분석 그리고 사업계획, 자금 확보 등을 세워야만 실패를 줄일 수 있지만 실제와는 다른 게 현실이다.


 서울시 출연기관인 서울신용보증재단(이하 서울신보)의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는 이러한 상황에 있는 예비창업자 및 기존 창업자에 대한 창업 및 경영지도기능을 강화하면서 '창업부터 성장까지' 전 단계를 아우르는 원스톱 종합지원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나서 주목받고 있다.


 서울시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는 2006년부터 중소기업청으로 부터 위임받아 관리 운영해오던 소상공인지원센터 운영권이 지난해 8월 25일을 기점으로 중소기업청으로 회수됨에 따라 소상공인을 위한 창업지원의 공백을 막기 위해 자체적으로 설치한 창업지원창구이다.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는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기 위하여 창업교육 및 창업상담, 창업컨설팅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으며, 창업 초기 부족한 운영자금을 지원하기 위하여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창업자금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소상공인의 경영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운전자금, 경영컨설팅을 연중 실시, 기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마련돼 있다.


 현재 서울신보는 구로지점(한국산업단지공단 키콕스벤처센터 7층 ☎1588-5302)을 포함해 15곳이며, 4월 중에 2개 지점을 더 늘려 17개 지점으로 확대 운영한다. 이들 지점은 '창업교육-창업상담 및 컨설팅-창업보증(자금)-경영지도(멘토링)-운전자금지원-경영개선 컨설팅 등 6단계 패키지과정을 통해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창업교육의 경우 예비창업자 또는 업종전환을 생각하는 소상공인을 위해 연중상시 무료로 교육대상별, 업종별 다양한 교육과정과 함께 기존의 기초창업교육 이외에 심화과정인 성공창업전문가 양성과정 등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이수자에게는 무료컨설팅 및 창업자금 연계지원이 가능하다. 교육을 원하는 대상자는 서울신보 인터넷을 통해 교육일정 및 교육과정을 검색해 신청할 수 있다. 구로지점의 경우 지난 3월에 300여명이 신청해 교육을 마친 상태이며 하반기에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창업상담과 컨설팅을 통해 입지 및 아이템, 사업타당성 분석, 점포인테리어 등 창업 전반에 관한 조언을 제공받아 창업과정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6개월내 창업자 자금 지원
 특히 창업교육 이수 및 사업성 컨설팅을 받은 자로서 사업자등록 후 6개월 이내(개업일 기준) 창업자 또는 업종 전환자는 서울신보의 창업특별보증과 서울시 창업자금도 연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창업보증 및 자금을 지원받으면 별도 담보 없이도 시중은행보다 1∼2%P 낮은 CD연동금리에 서울시가 보전(차감)한 금리 변동금리로 최대 5천만 원의 창업자금 및 5천만 원의 사업장 임차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


 여기에 기존 자영업자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경영개선 및 업종전환과정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경영개선이 필요한 자영업자를 위해서 매장관리, 마케팅, 고객관리전략, 성공사례를 통한 경영개선 노하우 등을 교육하고, 업종전환을 시도하는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비용절감형 리모델링 전략, 사업계획서 작성 및 사업타당성 분석방법, 기업가 마인드 등을 교육한다.


 더불어 전문 컨설턴트와 연계해, 사업 현황을 진단하고 경영개선 및 업종전환 방향에 대한 세무, 회계, 재무, 노무, 법률, 마케팅 등 심층 컨설팅도 제공한다.


 서울신보는 이와 함께 이러한 경영개선 및 업종전환 등으로 사업을 한 단계 발전시키고 싶지만 자금이 부족해 망설이는 있는 사업자를 위해 신용보증 및 서울시 중소기업육성자금을 통해 유리한 조건으로 운전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위기생계형 자영업자 지원
 또 대형유통업진출이나 프랜차이즈체인 진출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자연재해, 정부정책의 변화 등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서민 생계형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위기생계형 자영업자 특별지원을 현재 진행 준비 중이며 업체모집을 위한 공고가 4월중에 나갈 예정이다. 올해도 상하반기 총 300개 업체를 지원예정이며, 내후년까지 계속 계획돼 있다.


 서울신보는 또 서울시가 추진하는 서울형 마이크로크레딧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형 마이크로크레딧 특별보증'을 4월부터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도입한 서울형 마이크로크레딧은 어려운 서민들을 위한 무담보 대출사업이다. 총 100억원을 투입하는 이번 사업 대상자는 만 2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최저생계비 170% 이내 저소득층, 실직자, 장애인, 여성 가장, 한부모 가정 가장 등으로 사업 희망지가 서울인 사람이다. 융자 한도는 창업자금의 경우 최대 3천만원, 경영개선자금은 2천만원이다. 이자율은 시중 은행보다 2%가량 낮은 3%이며 4년 균등 상환하면 된다.


 이와 함께 베이비붐 세대의 본격적인 은퇴진입시기에 맞춰 기업은행이 50억원 출연한 '시니어 창업기업 협약보증'을 4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대상은 서울시에서 사업중인 소기업 등으로 대표자가 보증신청일 기준 만 40세 이상으로 창업 후 3년 이내인 기업이다. 보증한도는 5천만 원 이내며, 1년 거치 4년 원금균등분할 상환으로 대출이율이 3.9%(고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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