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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성 서울시시정기획관, 부구청장 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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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성 서울시시정기획관, 부구청장 부임
  • 김경숙
  • 승인 2002.07.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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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식대신 20개 부서 직접 돌며 직접 인사 // 재작년 7월 시청에 무급휴직계를 내고 전세돈을 빼 온가족이 1년간의 세계배낭여행을 떠나 사회적으로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이 성(李 星, 46) 서울시 시정기획관이 지난 24일 구로구 부구청장으로 부임했다. 덕수상고· 고대 행정학과를 졸업한뒤 행정고시(24회)에 합격해 지난81년 서울시 행정사무관으로 첫발을 내딛은 이 성 부구청장은 지난 20년동안 시에서 올림픽기획담당관 홍보계장, 대통령비서실, 기획관리실 기획담당관 , 시정개혁단 단장 등을 거친 '기획통'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따라 일부에서는 구청 기획관련 부서 책임자들이 더욱 노력하지 않으면 안될 것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구로구로서는 최초의 40대 부구청장인데다, 휴직계를 내고 온가족과 세계일주를 다녀올 정도의 파격적(?)이고 도전적인 삶의 모습 등에서 적극적이면서 합리적으로 구정행정을 이끌어갈것이라는 높은 기대를 안팎으로 불러모으고 있다.

구청에 정식으로 첫 출근한 지난 26일에는 형식적인 취임식 대신, 구청내 20여개 부서를 각각 돌면서 직원들과 악수를 나누며 인사, "합리적이다" "겸손하다"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시에서 줄곧 기획업무를 담당해왔기 때문에 대민관계를 우려하는 소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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