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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사랑 골목행정으로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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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사랑 골목행정으로 실천
  • 윤용훈 기자
  • 승인 2011.06.07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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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_ 통친회8] 고척1동통장협의회

 구로구의 중심부에 위치하며 안양천을 끼고 경인로와 강서로가 통과하는 교통의 요충지역인 고척1동.
 특히 교정시설(구치소, 교도소) 이적지 개발과 돔 야구장(문화콤플렉스)이 완공되면 생활, 문화, 체육 등 다방면에서 획기적인 발전이 기대되는 유망지역이다.


 또한 단독 및 연립주택, 오피스텔 형태의 주택보다 아파트세대가 절반이상 차지한 주택 환경에 고척초, 고산초, 고원초 등 3개 초등학교, 고척중, 경인고, 동양미래대학, 구로문화원 등 밀집된 교육시설과 고척동 산업용품 종합상가와 고척공구상가 그리고 영세공장이 혼합된 준공업지역이다.


 이러한 지역 환경에 고척1동에는 현재 36명의 통장들이 일선 행정현장을 돌며 지역의 원활한 행정소통 및 각종 민원행정서비스에 일조하며 고척1동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고척 주민의 숙원이었던 교정시설 이전과 그 자리의 개발, 돔구장 및 문화체육시설 건설 등으로 구로의 새롭게 부상하는 허브지역인 고척 1동은 유해환경이 거의 없고, 인근에 안양천이 접해 운동 및 레저생활이 편한데다 인심이 좋아 살기에 아주 좋은 지역입니다."


 지난달 25일 고척1동 주민센터 지하에서 정기 모임 날에 만난 통장들은 한 결 같이 고척1동의 발전에 큰 기대를 걸고 생활하기에 안정되고 조용한 지역이라고 자랑했다.


 32명의 여자 주부통장과 4명의 남자통장으로 구성된 고척1동 통장협의회는 지난해부터 30대 통장이 등장하는 등 젊은 층의 통장들로 교체되면서 그 평균 연령이 50대 초반으로 낮아졌다.


 

임옥현 회장(39통)은 "최근에 통장산악회를 결성하는 등 단합과 화합이 잘돼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주어진 업무를 책임감을 가지고 수행하고 있다"며 "통장들이 앞으로도 계속 줄어들 것으로 보이나 봉사하는 마음으로 주민센터 직원과 협력해 지역 일선행정 업무를 꼼꼼히 챙기고 있다"고 했다.

 


 이들 통장들은 지역주민과 마찬가지로 교정시설 이전과 그에 따른 개발사업, 현재 건설되고 있는 국내 최초의 돔구장과 주변의 문화체육시설 개발, 백광화학주식회사 이전계획과 해당 부지 개발 등 지역의 굵직한 개발 사업에 관심이 높다.


 "내년 말경에 완공 예정인 돔구장이 서남권돔구장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어지고 있는데 이는 생소하고 잘못된 이름이며 당연히 잠실야구장, 목동야구장, 목동 아이스링크 등과 같이 지역의 이름을 딴 고척돔구장으로 명명되어야 한다"고 통장들은 강력히 주장했다.

통장들은 이같이 '고척'이라는 지역에 자부심과 애착을 가지고 지역 현안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단독 및 연립주택 지역의 통장들이 최근 들어 젊은 층의 전입에 따른 유입인구가 늘어나면서 업무가 다소 늘고 있지만 아파트세대 중심의 통장들은 큰 어려움이 없다고 한다.


 다만 그동안 통장을 중심으로 깔끄미 봉사단이 동네 청소를 할 경우 약간의 쓰레기봉투가 지원돼 청소에 동참한 주민과 어르신들에게 남는 봉투를 나누어 수고에 대한 보답을 해 왔으나 금년 들어 이 쓰레기봉투 지급이 크게 줄어들면서 주민과 함께 청소하는데 애로를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할머니, 할아버지 등을 동원한 공공근로가 줄어들어 청소 빈도가 줄고 있는데다 통장들에게 지원된 종량제봉투의 축소로 지역의 청소 효과가 크게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 지역 통장들은 생활하는데 불평보다는 자랑거리가 더 많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지역 내에 아울렛과 재래시장이 있어 쇼핑이 편하고, 이웃해 있는 대학 도서관도 이용 가능하며 여기에 안양천이 가까워 운동이나 산책을 쉽게 할 수 있는 등 대체로 불편이 없다고.


 임 회장은 "일부 단독주택지대의 주차문제나 동양미래대학과 인근 야산으로 홀로 동 떨어진 1,2통 장터골 지역에 마을버스가 닿지 않는 교통문제를 빼고는 큰 불편이 없다"며 마을버스 06번 노선을 연장 장터골과 같은 외진 곳에도 버스가 운행되기를 주문했다.

☞ 불편한 점

구로소방서에서 강서구로 빠지는 중앙로 사거리 고갯길 고척시장 진입구 인근에 항상 불법 주정차 차량들이 많아 차량 진행에 불편을 주고 있는데다 교통사고 위험이 뒤 따라 주차 및 교통정리가 필요하다.

또 중앙로 변 아파트 외벽에 조성된 꽃밭의 식물들이 말라 죽고 있는데 더 많은 주의와 관심으로 꽃밭이 관리되어야 한다.

동양미래대학과 인근 야산으로 홀로 동 떨어진 1,2통 장터골 지역에 마을버스가 닿지 않아 교통 및 쇼핑 등 생활에 큰 불편이 뒤따라 마을버스 06번이 연장 운행되었으면 한다.

◆ 고척1동통친회 

통명 성명
1통장 이병예
2통장 고경자
3통장 안효은
4통장 박선영
5통장 허성자
6통장 정진호
7통장 김남희
8통장 김희순
9통장 김정화
10통장 이옥선
11통장  
12통장 강우영
13통장 정옥순
14통장 박순애
15통장 정경숙
16통장 김옥자
17통장  
18통장 윤옥순
19통장 강애경
20통장 고봉자
21통장 김덕임
22통장 신영순
23통장 송윤희
24통장 류순자
25통장 장순화
26통장 허영자
27통장 허복영
28통장 안유순
29통장 심정순
30통장 정회관
   
32통장 박영예
33통장 박광수
34통장 유인자
35통장 한계선
36통장 김경선
37통장 배병순
   
39통장 임옥현
40통장 권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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