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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자, 가족의 사랑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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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자, 가족의 사랑 담아"
  • 김경숙
  • 승인 2002.05.1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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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민체육센터 가족건강달리기대회 성황

지난 5일 1천여명 참가... 박생년·탁재훈씨 등 우승



제9회 가족건강달리기 대회가 어린이날인 지난 5일 300여가족 1천여명의 주민이 참가한 가운데 고척근린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구로구민체육센터 주최로 열린 이날 가족건강달리기 대회는 고척근린공원에서 출발해 한성교회, 금옥여고, 목동11단지, 덕의초등학교 등으로 이어지는 4.2km 코스로 진행됐다.

가벼운 체조후 아침 8시경 달리기에 들어간 가족 참가자들은 아이들을 유모차나 목마로 태우고 달리는가 하면, 웃음꽃을 피우면서 걷거나 사진을 찍기도 하는 화목한 모습들을 곳곳에서 보여, 지나가는 이들의 시선을 모았다. 건강달리기를 마친 가족참가자들은 고척근린

공원에 마련된 각종 가족게임을 벌이며 즐거운 시간을 갖기도 했다.

온 가족이 함께 3년째 이 건강달리기대회에 참가하고 있다는 김지희(39, 고척동 경남아파트)씨는 "어린이날이라고 놀이시설등에 가서 정신없이 지내는 것보다 아이들과 어울릴수 있는 계기도 되고, 애들 역시 재미있어해서 좋다"며 달리기를 완주한후 남편과 아들 둘이 나무블럭쌓기 하는 모습을 흐뭇한 표정으로 지켜봤다.

이날 가족건강달리기대회에서 우승자는 ▲남자 1위 박생년(43, 상마운수) ▲여자1위 탁춘화(33, 신도림동) ▲아동부1위 지정근(덕의초 6학년)이 차지했다.

한편 이날 건강달리기대회에는 6.13 지방선거를 겨냥한 듯 출마후보자들이 대거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구청장후보인 박원철 현구청장과 양대웅 전부구청장을 비롯, 시의원후보인 함태호시의원을 비롯 최문식 후보와 김 민 후보, 윤주철 구의회의장, 김석중 구의원, 김호승 구의원 등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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