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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구의원 ' 나'번 공천후보 사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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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구의원 ' 나'번 공천후보 사퇴 선언
  • 김경숙 기자
  • 승인 2022.05.17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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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주후보 11일 성명서 발표

당내 경선결과  기호 '1-나'로 더불어민주당 공천후보로 결정 됐던 정형주 후보가 6.1지방선거 후보등록 하루 전인 지난11일(수) 오전 돌연 '후보사퇴 및 탈당의 변'이란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해 지역정가와 유권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이번 6월 지방선거 공천과 관련해 후보가 사퇴를 하거나 탈당하는 경우로는 처음 있는 일이다.

민주당 정형주(63) 후보는 오류동 수궁동 항동 천왕동 등 구의원 다선거구의 초선 구의원으로, 이번에 2선 도전을  위해 공천신청을 했고, 당내 경선결과 후보 3명 가운데 득표율 2위로 '나'번으로  공천을 받았다. 구의원 경선은 민주당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ARS로 진행됐다. 경선결과 지역시민단체 출신으로 구로구청 시민사회조정관을 지낸 바 있는 최태영(여, 53)씨가 득표율 1위로  '1-가'번으로 공천이 확정됐고, 이어 정형주 후보가 '1-나'번을 받은 것이다.

다선거구(오류동 수궁동 항동)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에서 각 2명, 정의당에서 1명 등 총 5명의 후보가 본선에서 구의원 3석을 놓고 이번 선거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을 벌일 선거구 중 한 곳으로  꼽혀온 곳이다. 

정형주 후보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현 구의원으로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결과가 나왔기에 이번 6.1지방선거에서 당의 승리에 기여하는 것이 어렵겠다는 판단을 하여 오랜 고심 끝에 결국 탈당과 함께 구의원 후보를 사퇴하고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결심했다"고 탈당 및 사퇴 이유를 밝혔다.
정후보는 또 "민주당은 형식만 갖출 것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공정과 상식의 이름으로 원칙있는 선출직 공천시스템을 갖추고 지역골목도 잘 알고, 평소 주민들과 직접 소통해온 친숙한 사람중에서 동네 일꾼이 나올수 있게 하여 예측 가능한 풀뿌리 정치가 정착되도록 환골탈태하길 기대한다"고 쓴소리를 내놓았다.

정 후보는 이어 다선거구 공천후보결정을 위한 당내 경선에서 1위로 1-가번을 받았던 후보와 관련해 "1위 후보가 주소 옮긴 지 몇 달도 안됐기에 이름 석자, 얼굴 한번 듣도 보도 못했다고 이구동성인데, 어떻게 권리당원들에게만 높은 인지도가 형성됐는지는 의혹이 풀릴 때까지 궁금할 것같다"는 말도 덧붙이며 성명서를 마무리지었다.  

한편 13일(금) 현재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은 정형주후보가   내놓은 민주당  기호 '나'  공천 후보로 구로구(갑)청년위원회 부위원장 출신의 박수철(28)씨를 추가공천했고, 박씨는 후보등록이 시작된 지난 12일(목) 구로구선거관리위원회에 구의원 (다)선거구 민주당후보로 등록을 마쳤다.  박수철씨는 최태영·정형주 후보와 경선해 3위를 했던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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