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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_골목의 꽃2] 88올림픽 골목 함박웃음 추억속으로, 알뜰슈퍼 (신도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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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_골목의 꽃2] 88올림픽 골목 함박웃음 추억속으로, 알뜰슈퍼 (신도림동)
  • 정세화 인턴기자
  • 승인 2020.09.28 20:45
  • 댓글 0
  •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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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림 변화 50년 지켜봤죠

"내가 처음 가게를 열 땐 여기 다 진흙땅이었어. 장화 없인 다닐 수도 없었지. 1970년도에 가게를 처음 열어서 정말 고생고생 다 했지. 사거리에서만 가게를 3곳이나 옮겨 다녔다니까. 50년의 기간 동안 88올림픽도 보고, 공장이 망해 자빠지는 것도 보고. 그러다 보니 지금까지 왔네."

구로구 내 가장 번화한 곳을 찾으라 하면 대표적으로  '신도림동'을  꼽을 것이다. 하지만 신도림동에도 '서울 속 고향의 정'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다. 동주민센터 맞은편 신도림 새마을금고 옆 샛길을 따라 저층 주택가와 공장지대가 밀집된 안쪽동네로 걸어 들어가면  무려 여섯 갈래의 길이 연결되는 육거리 앞 '알뜰 슈퍼마켓'이 바로 그 곳이다.

단골고객들에게 하나씩 덤을 쥐어주며 미소 짓던 최 모씨(70대, 신도림동, 사진 왼쪽)는 신도림동에서만  50년간 슈퍼를 운영했다. 1970년경부터라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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