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09-05 19:35 (토)
'무더위 속 쉴 곳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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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속 쉴 곳이 없다'
  • 윤용훈 기자
  • 승인 2020.06.22 13:04
  • 댓글 0
  •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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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문 닫힌 경로당 체육문화시설들
공원도 쉴곳도 없는 어르신들 하루를 버티다
저층 주택가 어르신들 "답답해서 죽을 지경"

 #1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경로당은 오래전에 문을 닫은 데다 날씨까지 무더워져 집안에 있기 답답해 시원한 공원 등을 찾아서 소일하고 있지요."
 
 #2  "경로당이나 노인복지관이 문을 닫는 바람에 동년배 노인들과 애기하고 어울릴 기회가 없고 지루해 노인들이 자주 모이는 구청 앞마당 등 공원에 나와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마땅히 쉴만한 장소가 적고, 이러한 일과도 매일 반복되다보니 예전과 같이 시간도 가지 않고 재미가 없습니다."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경로당 출입이 약 4개월간 제한되고 있는데다 30도를 오르내리는 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동네 어르신들이 밖에 나와 쉴만한 공간이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동네 경로당은 말할 것도 없고 생활체육시설이나 문화시설도 코로나19로 인해 휴관상태가 장기화되다보니, 건강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 언제까지 버텨야하나" 
어르신들사이에서는 코로나19 감염 위험률이 높고 확진 시 고위험의 중증 환자가 될 우려가 있어 어르신 관련시설의 전면적인 폐쇄 상태를 이해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언제까지 이러한 상황을 인내심을 갖고 버터야 하는지에 의문들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찜통더위가 시작되는 6월말쯤이면 동네 곳곳에 위치한 경로당, 복지시설, 주민센터 등 공공기관을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낮에 잠시 시원하게 쉴수 있도록 해 왔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사실상 무더위 쉼터운영도 중단된 상황. 더위에 민감한 어르신들은 동네 어디 하나 마땅히 더위를 식힐만한 공간을 찾지 못하는 처지가 됐다고 입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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