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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바퀴에 낀 할머니... 정류장 보도턱 낮추기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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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바퀴에 낀 할머니... 정류장 보도턱 낮추기 시급
  • 김경숙 기자
  • 승인 2025.08.14 22:49
  • 댓글 0
  •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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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류동정류장서 하차중 쓰러져
출근길 주민들이 살렸다

버스 하차 후 차도로 쓰러지면서 버스바퀴에 왼쪽 팔이 끼이는 사고를 입은 80대 전후의 할머니를 출근길 주민들이 살렸다. 그러나 대중버스를 이용하는 노약자  안전을 위해  버스정류장 앞 보도경계석  턱  낮추기 등  정류장 인근 보행관련 구조적인 문제는 없는지 실태분석과  대책이 필요해보인다. 

지난 11일(월) 오전 8시35분경 구로구 오류동역 버스정류장(영등포방향)에 정차한 버스에서 내린 80대 전후의 여성이 지팡이를 짚고 턱이 높은 보도쪽으로 발을 옮기던 중 몸의 중심을 잃고 버스옆 차도로 쓰러져 왼쪽 팔이 정차중이던 버스 뒷바퀴 안으로 끼어 들어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버스바퀴에 왼팔이 낀 할머니를 구하기 위해 정류장앞에 서 있던 주민들과 운전기사가 버스를 밀어보고 있다. 주민들 다리 사이로 버스와 보도 사이 좁은  차도  위로  쓰러진  할머니의  신체  일부가  보이고  있다.
버스바퀴에 왼팔이 낀 할머니를 구하기 위해 정류장앞에 서 있던 주민들과 운전기사가 버스를 밀어보고 있다. 주민들 다리 사이로 버스와 보도 사이 좁은 차도 위로 쓰러진 할머니의 신체 일부가 보이고 있다.

 

그러나 버스 밖의  이같은 돌발사태를 알지 못한 해당 버스 운전기사가 버스운행을 하려하자 정류장에서 놀라 서있던 주민들이 바로 버스 차체를 두드려 '움직이면 안된다'며 상황을 알렸고, 버스는 이어 멈춰섰다. 버스가 본격 운행됐다면 바퀴사이로 들어간 할머니의 팔은 물론 바퀴 옆으로 신체 4분의1이 들어간 상태였던 할머니의 생사를 알수 없는 2차 중대사고로 이어질 위급한 상황이었다.

정류장에 있던 주민들과 뒤늦게 알고 버스에서 내린 운전기사 등 20여명은 이어 바퀴에 낀 할머니를 구조하고자  전력을 다해 버스를 두어 차례 밀어봤지만, 역부족이었다. 

오전8시45분경 현장 신고를 받은 구로소방서 구조대원들이 도착해 기구로 대형바퀴를 들어올려 할머니를 무사히 구조, 할머니는 8시55분경 구급차량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사고는 보행이 자유롭지 못한 노인이 차도에서 보도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몸이 불편한 노인 등 보행 약자들의 안전 및 유사한 사고 예방을 위해 지역 내 버스정류장 앞 높은 보도턱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해 차도와 단차를 낮추는 공사가 시급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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