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 인터뷰] 시의원선거 낙선자들

"기회 주어지면 동네서 역할할 것"

2010-06-15     송희정 기자

 ◇1선거구(가리봉동, 구로3·4동)= 김중일 후보(31, 한나라당)는 낙선인사를 다니느라 선거기간 못잖게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며 예의 활달한 목소리로 선거민심과 향후 활동계획 등을 전했다.


 김 후보는 "패배한 제일 큰 요인이라면 구로에서 활동한 기간이 짧았다는 것이고, 그 외에는 민주당 바람과 결집에 실패한 한나라당 등을 꼽을 수 있겠다"며 "앞으로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꾸준히 할 것이고 만일 4년 후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자격과 자질을 갖추게 된다면 또다시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문승진 후보(37, 민주노동당)는 이번 선거결과에 대해 "이명박 정부에 대한 거센 반대가 민주노동당에 대한 높은 지지로 바뀌지 못한 데는 많은 아쉬움을 느낀다"며 "향후 민주당과의 공동지방정부 구성 속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면 함께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형교 후보(48, 무소속)는 "낮은 자세로 공부하고 노력해 더 큰 사람으로 거듭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다가오는 2012년과 2014년을 준비하면서 더욱더 올바른 길로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2선거구(구로1·2동·5동, 신도림동)= 홍상필 후보(44, 한나라당)는 선거결과에 대해 "주민의 뜻을 헤아리지 못한 한나라당이 너무 자만하지 않았는지 되돌아보게 됐고 저부터가 겸손한 정치, 분열이 아닌 통합의 정치, 깨끗한 정치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소회와 다짐을 밝혔다.


 홍 후보는 이어 "당선된 조규영, 이성 후보와 기타 시의원 구의원께도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당선자들에 대한 덕담을 전하기도.

 


 ◇3선거구(개봉동, 고척동)= 정대근 후보(48, 한나라당)는 "이번 선거를 통해 그간 민심에 귀 기울이고 소통하는데 부족했었다는 걸 배웠다"고 평가하면서도 "지역출신으로서의 자부심과 자존심이 컸고 지키고 싶었는데 결과에 많이 아쉽다"고 토로했다. 정 후보는 이어 "더 낮은 자세로 지역 일에 임할 것이고 지역의원 보좌역할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다음에 다시 출마해볼 계획이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한일수 후보(51, 무소속)는 "많은 득표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적은 표도 아니었다"고 자평한 뒤 "이번에는 얼굴과 이름을 알렸다고 보고 다음에 다시 꼭 도전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한 후보는 이어 "그간 지역에서 못했던 봉사활동을 중점적으로 해가며 국회에 다시 들어가 지역을 위해 일하고 싶다"고 향후 전망을 밝혔다.

 


 ◇4선거구(오류동, 수궁동)= 이우진 후보(57, 한나라당)는 "성원에 보답하지 못해 죄송스럽고 결과를 겸손히 받아들인다"고 밝힌 뒤 "사소한 공보물부터 제대로 챙기지 못한 것은 내 실수이지 다른 사람들을 탓 할 게 못 된다"며 "향후 지역발전을 위해 역할이 주어진다면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이 기사는 2010년 6월 14일자 구로타임즈 신문 354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