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 교육의원 진보 ‘승’

[6.2 개표분석] 곽노현 교육감당선자 구로구에서 34.16% 획득

2010-06-04     송희정 기자


진보단일후보로 서울시 교육사령탑에 오른 곽노현(55, 한국방송통신대 교수) 교육감당선자는 구로지역에서 34.16%(61,561표)를 획득, 맞수인 보수성향의 이원희(58, 경희대 겸임교수) 후보를 1.78%포인트(3,216표) 차로 따돌리며 우세를 점했다.

곽 당선자와 이 후보는 구로구 개표가 시작되면서부터 근소한 표차로 엎치락뒤치락 반복하며 초박빙의 접전을 보였다. 구로구 집계에서 곽 당선자의 승기가 잡힌 것은 5개동 이상에서 개표함이 열린 3일 새벽 1경. 이때부터는 계속 우위를 점하며 조금씩 표차를 늘려갔다.

곽 당선자의 최대 득표지역은 구로3동으로, 41.74%(4,791표)를 획득했다. 구로1동(39.65%)과 구로5동(37.77%)에서도 높은 득표율을 보였다. 반면, 가리봉동(27.54%)과 오류1동(31.67%)과 고척1동(31.90), 수궁동(32.55%), 개봉1동(32.63%), 오류2동(32.75%) 등 6개 동에서는 상대 이 후보에 밀렸다. 최대 접전 지역은 개봉3동으로 두 후보 간 표차가 52표에 불과했다.

진보 성향의 인물이 교육감에 당선됨에 따라 향후 서울의 교육정책은 자율과 경쟁 중심의 이명박 정부 교육정책 기조를 그대로 이어갈 수 없게 됐다.

곽 당선자의 대표공약을 보면 △2011년 친환경 무상급식이 도입되고 △25개 자치구별로 12개의 혁신학교(총 300개)가 지정되며 △고등학교 무상교육이 추진되는 등 서울의 교육지형이 180도 바뀌게 된다.
한편 진보단일후보로 교육의원 제6선거구(관악․구로․금천)에 당선된 최홍이(67) 교육의원당선자는 구로지역에서 26.85%(47,674표)를 얻어 득표율에서는 김주현 후보(27.74%)에 0.89%포인트(1,567표) 차로 뒤진 것으로 집계됐다.

최 당선자는 3일 전화인터뷰에서 “향후 교육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최우선 해결과제는 교육계에 잔존하는 비리를 척결하는 것”이라며 “교육비리 척결로 소중한 교육예산이 낭비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은 물론 소중한 우리 아이들이 자기 재능과 특기적성을 발휘하며 행복한 학교생활을 해나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 일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이 기사는 2010년 6월 7일자 구로타임즈 신문 353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