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 3·4, 가리봉동] 주차해결 재개발 최대과제로 꼽아
시의원 1선거구, 구의원 가선거구
구로3·4동과 가리봉동 지역 후보들은 주차난 해결, 가리봉 등 재개발 재건축 대책, 지역 문화·복지 등을 중심으로 공약을 내놓았다.
후보들은 지역현안에 맞는 다양한 해법을 선보였지만 그 가운데 시의원, 구의원의 역할과 권한을 뛰어넘는 과도한 선심성 공약, 구체적이지 않은 '문제 해결' 식의 공약도 적지 않게 눈에 띄어 유권자들의 철저한 검증이 요구된다.
후보들은 단독·연립주택이 많은 이 지역에서 주차난 해결이 최대 과제 중 하나라고 입을 모았다. 후보들은 학교, 공공용지 등을 이용한 주차빌딩, 지하주차장 건립을 대안으로 내놓았다. 구체적으로는 구로남초등학교, 시설관리공단, 구로종합사회복지관 옆 부지 등이 언급됐다.
재개발·재건축 특히 가리봉 개발 등이 지역 현안임은 분명해보인다. 그러나 이를 바라보는 시각과 해법은 다소 차이를 보였고, '추진' 수준의 선언적 구호를 공약으로 제시한 후보도 적지 않았다. 일부 후보는 주민참여 제도화를 통한 주민 피해 없는 개발과 긴급전세자금 지원과 임대주택을 안내하는 구로주거복지센터 설치 등을 제시했다.
지역 문화와 복지 분야에서도 다양한 해법들이 나왔다. 시설관리공단 이전 후 원스톱 다목적 문화공간 건립 추진과 보육정보센터 개설, 디지털단지 내 종합스포츠타운과 청소년체육문화센터 건설, 주민 풀뿌리 문화활동 지원과 연습실 등 주민 친화적 문화공간 조성 등을 하겠다고 후보들은 밝혔다.
방과후 교실과 보육시설 확대 지원, 친환경 무상급식 실현도 일부 후보들의 공약으로 등장했다.
한편, 재탕삼탕하는 공약과 권한을 뛰어넘는 선심성 공약은 이번에도 등장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한 후보의 경우 2006년 지방선거 당시 내놓은 공약이 지켜지지 않았지만, 그 이유에 대해서는 설명도 없이 동일한 공약이 등장했고, 개발 바람을 의식한 듯 정비구역 지정, 계획 수립 등 상급기관의 권한이거나 협의를 거쳐야 하는 공약을 내놓기도 했다.
◈ 이 기사는 2010년 5월 31일자 구로타임즈 신문 352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