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검증단_시의원 후보들 정책답변 총평

정성과 의지는 평가할 만 구체성, 지역밀착성 아쉬움도

2010-05-19     송희정 기자

 시의원 후보의 경우 100% 회수율을 보였다. 무소속 한형교 후보의 경우 후보등록 마지막 날인 14일 출마를 밝혀 정책질의서 발송(5월 4일 일제 발송) 대상자에 포함되지 못했다.


 시의원 후보 답변에 대한 지역정책검증단의 총평은 일단 '정성'과 '의지' 면에선 후한 평가를 내렸다. 답변에 나선 후보 10명 모두 지역에 대한 애정과 이해를 바탕으로 지역현안들에 대해 솔직한 견해와 나름의 해법을 제시한 것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었다는 게 검증단의 평이다.


 한 검증단원은 "비록 후보별로 차이가 있긴 했지만 지난 4년 간 지역일꾼이 되기 위해 공부하고 노력한 결과가 엿보였다"며 "지역정책검증단 2기 활동을 거치면서 후보들의 마인드와 역량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평했다.


 지난 2006년 6·13지방선거의 경우 지역정책검증단의 정책질의서에 답변을 보내온 후보는 구청장후보 2명과 시의원후보 13명 가운데 단 6명에 불과했다.


 이번 선거에서 '구체성'과 '참신성', '실현가능성' 등의 잣대로 후보별 답변을 톺아봤을 때 검증단의 평은 엇갈렸다. 나름의 정책구상을 갖고 성심성의껏 답변서를 작성한 몇몇 후보의 경우 답변분량에 비해 구체성과 참신성 등은 떨어져 다소 아쉬웠다는 지적이다.


 재원확보방안, 사업일정 등 구체적인 방안을 묻는 질문에 성실하게 답변한 후보에는 문승진 후보가 첫손에 꼽혔다. 특히 혁신학교(인성교육과 학업능력신장 면에서 성공했다는 평을 얻든 남한산초등학교가 모델) 유치 공약과 구로구주거복지센터 설치 공약에 대해 지역현실을 고려한 매우 시의적절한 정책이라는 평이다.


 친환경 의무급식 찬/반에 대한 일부 후보들의 애매모호한 답변은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한 검증단은 "질문에서 의무급식이란 최근 사회쟁점이 되고 있는 초·중학교 의무교육에 대한 전면 무상급식을 의미함에도 '서민무상급식(소득에 따른 제한적 무상급식)' 등의 단어를 사용해 '찬성'을 천명하는 태도는 많이 아쉬웠다"며 "반대한다면 소신 있게 NO라고 밝히는 게 더 좋았을 것"이라고 평했다.


 '소신'과 '의지' 면에서 가장 후한 평을 얻은 후보는 정대근 후보다. 정 후보는 소득에 따른 무상급식 차등지원을 천명한 한나라당 당론에도 불구하고 '친환경 의무급식에 찬성'하는 소신을 밝혀 "지역현실과 지역마인드에 기반 한 풀뿌리공약의 전형을 보여줬다"는 평을 얻었다.

 

 

 

 

◈ 이 기사는 2010년 5월 17일자 구로타임즈 신문 350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