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미디어아트센터, 빛으로 태어난다
17일, 돔구장 옆 아트센터 설계당선작 공고
소극장, 전시실 갖추고 2012년 완공 예정
고척동 돔구장 옆에 들어서는 구로미디어아트센터 설계경기(공모)에 대한 심사결과가 발표됐다.
구로구는 지난 17일(수) 구가 설계 공모한 구로미디어아트센터 심사위원회 결과를 발표하고 유선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대표 조영돈)가 제출한 "LUMIERE-구로에 빛을 주다"를 당선작으로 공고했다.
당선작은 구로의 새로운 미래화에 발맞추어 IT디지털시대를 이끌고, 푸른 하늘 맑은 물이 흐르는 친환경녹색성장을 이끄는 이미지를 살려 빛을 주제로 한 작품이다. 건물의 중앙 공간 일부를 비워 자연채광을 적극 활용한 친환경적 구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유선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김원중 실장은 "밝게 빛나는 구로의 모습을 담고 싶었다. 금속 패널과 LED 패널을 이용해 야간경관조명 효과는 물론 다양한 상징을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계 방향을 설명했다.
또 "인근 돔구장, 문화센터와 연계한 공간으로 주변의 유동인구까지 모아낼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구로구는 지난 2월 3일 구로미디어아트센터 건립공사 설계경기 공고를 내고 2월 8일 사업설명회를 거쳐, 3월 12일까지 접수를 받은 11개의 작품을 대상으로 지난 17일 심사를 진행했다.
구로구 고척동 63-16번지 외 6필지에 들어서는 구로미디어아트센터는 대지면적 1,081㎡에 지하3층, 지상7층 크기로 연면적 10,086㎡ 규모로 지어진다.
센터는 다양한 문화 시설로 채워질 예정이다. 가변형 소극장(400석), 전시실, 도서열람 자료실과 어린이·청소년·일반인이 사용할 수 있는 회의실 겸 시청각실, 미디어테크 창작실과 워크숍 룸이 만들어지고, 구로문화원도 센터 6층에 자리를 잡는다. 구로문화원은 현재 고척동 이천일아울렛 5층을 임대해 운영되고 있다.
구로미디어아트센터 예상 공사비는 228억원 가량이며 설계용역비는 11억 3천 7백만원으로 책정돼있다. 당선작을 낸 건축사사무소와 함께 7월말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한 후 오는 9월 착공, 2012년 완공 예정이다.
한편, 우수작(상금 1천만원)은 선진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대표 황인선)가, 가작(상금 5백만원)은 애드건축사사무소(대표 이종석)가 선정됐다.
◈ 이 기사는 2010년 3월 29일자 구로타임즈 신문 343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