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앞둔 지역정가 술렁 술렁
‘무주공산’ 된 구로(을) 후보는 누가?
2008-01-14 김경숙
3선의 ‘전략기획통’에 당대표까지 지낸 김 의원이 출마를 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특히 구로을지역에서는 통합민주신당의 차기 후보가 누가 될 것인지에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기에 한나라당내 출마 후보군에도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후 한나라당의 예비후보 명단에 누가 더 오르게 될지도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
현재 언론과 일부 상대당 예비후보의 여론조사 등을 통해 정동영 후보와 문국현 후보의 이름이 서서히 거론되고 있다. 이에 대해 터무니 없는 얘기라고 일축하는 반응들이라 상황은 더 지켜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나라당 구로(을)에서는 지난 15년간 선대본부장등을 맡으며 한나라당 구로(을)조직을 다져온 당원협의회 이계명(58)운영위원장을 비롯, 한나라당 이명박후보 선대위 부대변인직을 맡았던 구해우(44)씨, 최근 구로지역에 오픈한 변호사 정경모(49)씨등 3명이 지난9일 현재 총선 예비후보등록을 마친 상태다.
그러나 당대표까지 지낸 김의원이 불출마선언을 하게 됨에 따라 부담을 덜 갖고 출마할 만하다고 판단하게 된 한나라당내 비중 있는 인물들의 출마움직임이 가속화되지 않겠느냐는게 당 안팎의 일반적인 관측이다.
이와함께 민주노동당에서는 구로여성회 공동대표인 유선희(42)씨가 예비후보등록을 일찌감치 마치고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한편 구로갑에서는 통합신당의 이인영 국회의원이 최근 의정보고서를 낸데 이어 1월중순경 예비후보등록을 마칠 계획이며, 한나라당에서는 이범래(49) 운영위원장이 이미 예비후보등록을 마치고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전 김기배의원의 보좌관이었던 정연보(50)씨가 지난8일 개봉사거리에 사무실을 내고 한나라당 예비후보로 구로선관위에 등록을 마친 상태다. 현재 한나라당 상임전국위원인 정씨는 “20년을 넘게 지역에서 일해왔다.공천 받기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4년을 준비해왔던 이범래 위원장과의 공천경쟁에 들어갔다.
4년 동안 준비해온 민주당의 장성호씨는 지난 7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출마는 할 것이지만, 정치적 상황에 따라 출마지역은 달라질 수 있다”는 말로 구로(을)로의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심스럽게 시사했다.
지난 12월31일 민주당을 탈당한 장씨는 구로(을)에서 김한길의원이 불출마선언을 하는 등 정치적 지형의 변화가 생겨 일단 그동안 준비해온 구로(갑)을 생각하고 있지만 고민중이라며, 정당과 출마지역등에 대해서는 8일 출판기념회 이후 여러구도로 판단해볼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노동당에서는 전 구로구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서웅석씨(54)가 출마의사를 갖고 당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