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회 정례회 폐회, 내년 구로구예산 6992억 확정

24개안건 중 2건 수정가결

2019-12-20     김경숙 기자
▲ 구로구의회 정례회기 마지막날인 지난 16일 오전. 내년 구로구 예산안등 상정 안건을 의결하기 위해 본회의장으로 들어가는 구의원들에게 주민과 시민단체 관계자들(오른쪽) 이 청소년생리용품 예산 1억1천만원을 내년 신규 예산으로 반영해준데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현수막을 들고 인사를 하고있다. 정대근 부의장이(왼쪽) 웃으며 인사를 하고 있다.

구로구의회는 지난 16일(월) 오전10시 정례회 제5차 본회의를 열어 6992억원 규모의 구로구 새해 예산안 등 24개 안건을 모두 확정 짓고, 지난달 27일부터 시작된 하반기정례회의 막을 내렸다.

이날 통과된 24개 안건 중 구로구 도로복구 원인자부담금 징수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20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구로1유수지내 도서관건립)등 22개 안건은 원안 가결됐고, 2020년도 구로구예산안, 2020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항동 더불어숲 도서관 건립) 등 2개 안건은 수정 가결됐다.

수정된 안건 중 항동 산19번지에 건립할 '더불어숲 도서관' 관련 구의회 의결을 구하는 2020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은 도서관 이름인 '더불어숲'이라는 명칭을 둘러싼 논란이 거듭되면서 결국 세부사업명을 도서관 건립 부지의 주소인 '항동 산19번지 도서관'으로 변경했다. 또 향후 도서관 명칭 결정시 구의원들의 의견을 거치도록 했다.

구로구청이 편성해서 의회에 제출했던 새해 구로구 예산안 중에서는 76개 사업 예산이 조정 및 신설되고 총 예산 규모도 수정됐다. 내년 구로구 총예산은 당초 6992억5000만원에서 1400여만원이 줄어든 6992억3531만1000원으로 확정됐다. 구로구 사업예산 조정 과정에서 국제어린이영화제와 관련한 2200만원대 세부사업 예산이 전액 삭감됨에 따라 이 사업 추진시 들어올 것으로 예상해 반영한 세입예산 1468만9000원이 전액 삭감됐기 때문이다.

변경된 예산내역을 보면 총 76개 사업이 조정됐다. 이 중 12개 사업에서 12억4135만9000원이 전액 또는 부분 삭감됐고, 64개 사업이 신설(15개) 또는 증액(49개)됐다. 편성 예산이 전액 삭감된 항목은 △궁동 미성빌라앞 도로개설 공사비(2억8000만원) △고산초등학교 주변 도로개설 보상비 (3억5000만원) △인공지능형 개선서비스구축 자산 및 물품취득비(1억3천만원) △GUKIFF에서 꿈을 키워라 인건비 및 운영비(2039만6000원)등이다.

반면 예산이 증액 된 총 64개중 15개 사업(총3억8137만원)은 조정과정에서 새롭게 신설됐다.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당초 구청이 편성해서 제출한 내년 예산안에 시행예산이 한푼도 편성되지 않아 주민과 시민단체의 애를 타게 했던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급 관련 예산이 1억1000만원을 비롯해 △구립 온수어르신복지관 운영지원 시설비(4000만원) △교복은행 운영사업(1200만원) △건축안전센터 점검차량 구매(3000만원) △고척로 수종교체(6000만원) △고척골목상점가 2차 물받이 및 입간판 설치(5000만원) 등이 반영됐다.